Move On Asia 2007
2007/11/08 – 2007/12/07

무브 온 아시아 2007
오프닝: 2007년 11월 9일 (금) 오후 6시
참여 작가: 호 추 니엔, 안나 프로바키, 투샤르 조아그, 푸시파말라 엔, 레자 아피시나, 하피즈, 치카 가토, 치카라마츠모토, 아사히 아리모치, 아야코 요시무라, 미즈노 가츠노리, 루 춘솅, 양 푸동, 송 타오, 동 웬쉥, 리 핑후, 김성연, 이우수, 함경아, 함양아, 가브리엘라 망가노와 실바나 망가노, 켈리 웰스, 다니엘 크룩스, 숀 글래드웰, 보 정, 에릭 시우
장소: 대안공간 루프
주최/주관: 대안공간루프

Move on Asia 2007
Opening: Nov 9th (Fri) 6:00pm
Artists: Tzu Nyen Ho, Ana Prvacki, Tushar Joag, Pushpamala N, Reza Afisina, Hafiz, Chika Kato, Chikara Matsumoto, Asahi Arimochi, Ayako Yoshimura, Katsunori Mizuno, Lu Chunsheng, Yang Fudong, Song Tao, Dong Wensheng, Li Pinghu, Seongyoun Kim, Woosoo Lee, Kyungah Ham, Yang Ah Ham, Gabriella Mangano and Silvana Mangano, Kellie Wells, Daniel Crooks, Shaun Gladwell, Bo Zheng, Eric Siu
Venue: Alternative Space LOOP
Organized by: Alternative Space LOOP

I. 비디오 아트 아카이브 네트워크 포럼 Video Art Archive Network Forum

개요
일시: 2007년 11월 8일 목, 10시 ~ 17시
장소: 연세대학교 성암관 3층
주최: 대안공간 루프, 연세대학교
후원: 한국국제교류재단, 일본국제교류기금

포럼 참가자
발제자
Abina Manning: Video Data Bank, Interim Director, 미국
Heiner Holtappels: Montevideo, General Director 네델란드
Tomiyama Katsue: Image Forum, 프로듀서, 일본
David Cranswick: d/Lux/Media/Arts, 디렉터, 호주
Ross Harley: Media School of English Media Performing Arts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Program Coordinator, 호주
박영선: 연세대학교 BK21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문화콘텐츠 사업단 박사 후 연구원, 한국
임지아 : MIA 코디네이터, 한국

사회자
서진석: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한국
서현석: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대학원 교수, 한국

포럼 주제 및 목적
전지구화 이후 비디오 아트의 정체성 재고 및 비디오 아트의 사회적 역할과 그 가능성 탐구
비디오 아트의 대안적인 아카이브, 보전 그리고 배급의 방법에 관한 토론
국제적인 아카이브 네트워크의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법에 관한 모색

포럼 스케줄
‹1 세션›: 각국의 비디오 아트신과 아카이브 현황 및 국제적 아카이브 네트워크 필요성과 그 방식 (사회: 서진석)
10:00 - 10:10 서진석, Video Art Archive Network Forum 소개
10:10 - 10:50 Abina Manning (Video Data Bank, Interim Director, 미국)
10:50 - 11:30 Heiner Holtappels (Montevideo, General Director 네델란드)
11:30 - 11:40 휴식
11:40 - 12:20 Tomiyama Katsue (Image Forum, 프로듀서, 일본)
12:20 - 13:00 David Cranswick (d/Lux/Media/Arts, 디렉터, 호주)

점심시간 (1-2시)

‹2 세션› :전지구화 시대의 비디오 아트의 정체성 재고와 비디오 아트의 사회적 역할 가능성 모색 (사회: 서현석)
14:00 - 14:30 Ross Harley (Media School of English Media Performing Arts University of New South Wales, Program Coordinator, 호주)
14:30 - 15:00 임지아 (MIA 코디네이터, 한국)
15:00 - 15:20 오픈 토론
15:20 - 15:30 휴식
15:30 - 16:00 Heiner Holtappels (Montevideo, General Director, 네델란드)
16:00 - 16:30 박영선 (연세대학교 BK21 커뮤니케이션 인터페이스 문화콘텐츠 사업단 박사 후 연구원, 한국)
16:30 - 17:00 오픈 토론

II 무브 온 아시아 2007 싱글채널 비디오 아트 페스티벌 Move On Asia 2007 Single-Channel Video Art Festival

개요
주최: 아시아 아트 포럼 (Asia Art Forum)
주관: 대안공간 루프
일시: 2007년 11월 9일 - 12월 7일
후원: 연세대학교, 한국국제교류재단, 일본국제교류기금
주제: 비디오 아트에서의 시각적 감수성과 테크놀로지
전시 오프닝: 11월 9일 오후 6시 대안공간 루프

참여 큐레이터
싱가포르: Eugene Tan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s Singapore 디렉터)
인도: Johan Pijnappel (독립 큐레이터)
인도네시아: Ade Darmawan (Ruangrupa 디렉터)
일본: Sumitomo Fumihiko (동경 시립미술관 큐레이터), Kayoko Iemura (Tokyo Wonder Site 프로그램 디렉터), Nov Amenomori (Remo 디렉터), Hisako Hara (독립 큐레이터), Nobuyuki Hiramatsu (+Gallery 디렉터)
중국: Leng Lin (Beijing Commune 디렉터), Biljana Ciric (독립 큐레이터)
한국: 서진석(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신양희(대안공간 반디 큐레이터)
호주: Simon Maidment (West Space 디렉터), Vikki McInnes (VCA Gallery 디렉터), Liz Hughes (Experimenta 아티스틱 디렉터), Caroline Farmer (Experimenta, Executive 디렉터)

참여작가
싱가포르: Tzu Nyen Ho, Ana Prvacki
인도: Tushar Joag, Pushpamala N.
인도네시아: Reza Afisina, Hafiz
일본: Chika Kato, Chikara Matsumoto, Asahi Arimochi, Ayako Yoshimura, Katsunori Mizuno
중국: Lu Chunsheng, Yang Fudong, Song Tao, Dong Wensheng, Li Pinghu,
한국: 김성연, 이우수, 함경아, 함양아
호주: Gabriella Mangano and Silvana Mangano, Kellie Wells, Daniel Crooks, Shaun Gladwell
홍콩: Bo Zheng, Eric Siu

전시형식 및 목적
형식: 아시아의 젊은 큐레이터 17명이 매년 특정 주제를 선정하고 작가 30여명을 추천, 아시아 7개국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아시아 최초의 국제 영상 페스티벌

목적
– 다양한 영상미술의 실험과 새로운 담론 형성을 통한 새로운 아시아 영상미술 비전 제시
– 아시아 국가 각국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비슷하면서도 다른 문화적 토대에서 보이는 현 영상 문화의 다양한 모습 고찰 및 미래 진단
– 특히 올해는 테크놀로지 발전으로 인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에서 아시아 현대예술의 가능성을 탐구에 집중

21세기 새로운 미디어 아트 무브 온 아시아
글로벌리즘과 비엔날레 시스템의 정착, 아트페어의 부상으로 대변되는 90년대 이후 세계미술계는 급속히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현대 미술의 대중화, 금융화, 산업화 현상을 더욱 더 가속화시키며 우리에게 새로운 형식의 대안적 문화 행사를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 큐레이터 네트워크가 정기적으로 만들어 나아가고 있는 ‹무브 온 아시아›는 아시아 각국의 20여명의 큐레이터와 40여명의 비디오 아티스트들이 모여 21세기 비디오 아트의 혀내아 미래를 제시하고 있다. ‹무브 온 아시아›는 전시와 세미나, 출판으로 구성되며 매해 새로운 주재를 정하고 그 주제 아래 전시와 함께 많은 담론을 생산해낸다. 또한 이 전시는 아시아의 각국을 순회하며 지역적 한계를 탈피한다.

시각 문화 행사 ‹무브 온 아시아›는 타 국제행사와는 구조적 내용적 차별성을 가지고 미래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디어 전시이다.

첫째, ‹무브 온 아시아›는 매우 수평적 구조의 네트워크로서 유기적인 국제 현대미술 행사이다. 세계화 이후 사회의 전 지구적 네트워크는 급속도로 진행되어왔다. 세계화가 우리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도 하였지만 노암 촘스키가 주장하는 거대자본과 선진국 주도의 불균형적 세계와의 역기능 또한 실로 드러남은 사실이다. 문화에 있어서 불균형적 세계화를 지양하며 건전한 세계화로 나아간다는 것은 거대자본이 영향력을 벗어나 문화 주체들의 다양성을 보장하며 수평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세계화를 의미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무브 온 아시아›는 중앙집권적인 시스템이 아닌 그리스시대의 폴리스(도시국가연합)처럼 매우 민주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독립기획자들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되어 있고 이러한 링크식 시스템은 기획의 주제에 따라 매우 유기적으로 재구성, 해체를 반복하며 보다 민주적으로 세계 현대미술계가 요구하는 시대의 주제들을 흡수할 수 있다.

둘째, ‹무브 온 아시아›는 미술인이 직접 기획과 행정 관리를 진행하는 매우 독립적인 국제행사이다. 기존의 국제적 미술 행사들은 관과 민, 스페셜리스트와 제너럴리스트, 기획팀과 행정팀으로 상대적인 이분화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이런 두 구조의 공유성와 차별성은 과거, 미술행사의 기획과 진행에 있어서 매우 효과적으로 기능하였지만 디지털시대의 빠른 사회변화와 시각적 다양성에 대한 순간적인 적응과 그 다음의 비전을 제시하기에는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관의 대중적 성향과 미술인의 실험적 성향이라는 각기 다른 목적의식으로 인한 충돌적 상황까지도 나타나고 있음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무브 온 아시아›는 미술 전문인이 기획부터 행사의 관리와 진행 등 모든 과정에서 총괄적이고 일관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기획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셋째, ‹무브 온 아시아›는 기획 주체가 아시아 기획자들의 연합으로 연속적, 지속적, 발전적 국제네트워크를 가능케 한다. 기존의 현대미술행사들은 기획주체의 순환적 시스템으로 인하여 행사의 국제네트워크로만 머물지 행사의 주체인 미술인들의 지속적인 인적 네트워크는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었다. 대규모의 자본이 투자되고 있는 거대 국제 현대미술행사들의 브랜드가 보다 지속적이고 방사적인 인적 국제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배경으로 활용되고 있지는 않다는 것이다. ‹무브 온 아시아›는 행사주체들의 기획과 주관의 연속성을 유지하여 해가 거듭될수록 보다 광범위하고 단단한 국제 미술인네트워크를 구현함으로 진정한 문화 허브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80년대 세계화와 사회 문화의 패러다임의 변화와 더불어 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각종 국제적 현대미술행사와 비엔날레시스템은 급속히 예술자본과 결합과 더불어 타성에 젖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필자는 지금의 현대미술계가 또 다른 대안적 국제 플랫폼 시스템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임을 느끼며 ‹무브 온 아시아›와 아시아 큐레이터 네트워크가 이에 대한 하나의 작은 도전적 시도라고 본다.

글: 서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