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g Baek Lee Solo Exhibition: Angel-Soldier
Opening: Dec 23th 6:00pm(Fri), 2005
Venue: Alternative Space LOOP
Organized by: Alternative Space LOOP
Yong Baek Lee Solo Exhibition: Angel-Soldier
이용백 개인전: 천사天使-전사戰士
이용백 개인전: 천사天使-전사戰士
오프닝: 2005년 12월 23일(금) 오후 6시
장소: 대안공간 루프
주최/주관: 대안공간 루프
이용백: 전복적 힘으로서의 가상성에 대한 탐구
국내 미술계에 한정해 볼 때 작가 이용백이 ‘첨단 디지털 매체와 예술을 접목’이라는 실험에 있어 가장 선두에 서 온 작가 중 하나라는 점에 이견이 있기 힘들다. 물론 ‘미디어아트’ 즉 매체예술은 이미 국내에서도 미술계의 주된 흐름이 된지 오래이지만, 구체적으로는 제작과 전시의 기술적 측면에서 용이한 싱글채널 비디오 작업과, 이것에 약간의 변형을 가한 정도의 형식이 위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에서 일반적인 의미의 영상작업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호작용, 음향예술, 키네틱, 심지어 로보틱스 기술에 이르기까지 최근 매체예술의 가장 첨단적이고 까다로운 영역들에 거침없이 도전하는 이용백의 작업은 그 시도의 모험성만 가지고도 충분히 주목의 대상이 될 만하다고 생각된다. 단 이용백의 경우는, 대부분의 관객들이 단지 그러한 외적인 측면 즉 ‘첨단매체예술’이라는 이국적 측면을 통해서만 흥미를 가져왔고, 정작 그의 작업내용이나 예술적 의미, 동시대 미술과의 상호연관의 맥락 등에 대해서는 숙고해 볼 기회를 별로 갖지 못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이 글에서 나는 이용백의 과거의 몇몇 주요 작업들을 다시 소급하여 논하면서 그의 작업이 놓여있는 전체적 지평을 간략히 조망해 보려 할 것이며, 바로 그러한 조망 속에서 이번 대안공간 루프에서의 작업들 역시 선명히 이해되리라 생각된다.
90년도 초반 이후 현재까지 이용백의 작업은 전체적으로 작품의 내용이 다양하고 심지어 잡다하다는 인상을 줄 수도 있는데, 내가 보기에 이러한 면은 작가로서의 활동초기부터 한 두가지 인기있는 시리즈로 스스로를 협소하게 한정시키고 그럼으로써 진부한 매너리즘에 빠지기보다는, 폭넓고 충분한 실험을 통해 작업의 폭과 깊이를 자연스럽게 확보하려는 작가의 장기적 선택에 기인한 특징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대안공간 루프 개인전에서의 작품구성을 보면 작가가 그러한 다양한 실험들을 좀 더 압축된 한 두가지의 관심사를 향해 모아가려는 의도가 분명히 읽혀지고 있다. 우선 90년대부터 2004년도까지의 작업들을 살펴보면, 다양함 가운데에서도 의외로 이들 전체를 포괄할 법한 중대한 주제어 하나가 떠오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은 “이질성, 불경(不敬), 재현과 상징에 대한 공격, 탈중심화된 정체성” 등과 같이 오늘날 디지털매체문화의 생태에 밀접히 연관된 특징들로서 이용백은 이들을 형식적 측면에서는 ‘공감각’이나 환각적 입체영상 같이 최근 해외의 첨단매체예술들이 탐구해 나가고 있는 면모들과 결합시켜 독특하게 가시화 해내고 있다.
그에 해당하는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2002년 ‹미디어시티 서울›전에 전시되었던 ‹Abnormal-비정상›이란 작품은 몰핑의 기법을 통해 디지털예술의 가장 중요한 면모인 ‘액체성’과 ‘가역성’, ‘변형성’을 부각시킨 작품이다. 그 작품은 부처의 도상이 예수의 도상으로, 다시 예수가 부처로 끊임없이 변형되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것은 괴기스러운 변신의 몸부림과 효과음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모든 변형과정은 사실 그 도상들이 지니는 상징적 궤도로부터 일탈을 시도하는 불경스런 의도로 가득 차 있으며, 나아가 그러한 불경스런 변신을 죽음을 충동과 자해의 쾌락, 무아적 황홀경의 상황으로 보여주고 있다. 상징적, 문화적 경계를 위반하는 이러한 거역적 운동은 사실 몰핑과 합성기술이 지배하는 인터넷 사이버공간의 가장 중요한 문화적 특성이고 생태라고 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차용, 합성되어 제3의 변종으로 ‘전락’하는 과정 말이다. 사이버공간에서 순수함과 지역적 경계는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시각적 기호는 변형을 겪게 되고, 고착된 상징적 질서로부터 분리되며, 이 작품은 바로 그러한 디지털 문화의 문화생태적 특성을 암시한다. 이러한 특성은 달리 표현하면 ‘이질적 세계들의 혼성적 공존’과 같은 것이며, 이는 철학자 장-프랑수아 리오타르가 이미 80년대 포스트모던 문화의 중요한 특징으로 제시한 ‘이교도주의’ 혹은 ‘이단성’의 개념과 밀접히 연관된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오래 전에 초현실주의 이론가이며 이단적 사상가인 조르유 바타이유는 타자의 침범과 공격에 의해 ‘자기적 동일성을 유지할 수 없는 것’, ‘하나의 단일한 형태로 정의될 수 없는 것’, ‘잡다성에 의해 세계가 무너지는 순간’들을 성스러움과 비천한 세계가 상호 조우하는 순간으로 보면서 이를 비정형이라는 ‘반 미학적’, ‘반 형식주의적’ 함의를 지닌 표현으로 총괄하였는데, 이 역시 이용백의 작업의 특성을 잘 드러내주는 표현이라 생각된다.
그 다음으로 ‹모니터 속의 쌍둥이들(2001)›라는 작품을 보자. 이 작품들은 앞서 언급한 비정상성에 대한 탐구라는 주제와 기본적으로 연관된 주제에 입각한 작품으로서, ‘돌연변이’와 ‘자기 정체성, 자기이마고의 분열’을 마치 마술적 환각을 보는 듯한 입체영상으로 보여주는 작업이다. 그 영상은 마치 태반 속에서 꺼낸 듯한 몸이 붙은 돌연변이 쌍둥이의 모습으로서, 이것은 실은 반투과 유리 밑에 감추어진 채 작은 레일 위에서 전후 왕복운동을 하는 모니터로부터 나오는 영상이며, 이로부터 마치 환각을 보는 듯한 입체 영상이 연출된다. 가두어진 암흑 속에서 사라지지 않고, 부유하는 이 쌍둥이의 영상은 손에 잡힐 듯 허공에 떠 있는 그 비현실적인 느낌을 통해서 보는 이에게 일종의 퇴행적 환상처럼 다가오며, 그 괴기스런 분열적 신체는 ‘하나의 순수한 나’라는 우리의 주체개념에 대해 교란으로 작동한다. 이렇게 신체의 이미지를 분열, 다중화시킴으로서 ‘탈중심화된 주체’라는 포스트모던적 주제를 탐구하는 작업은 이미 매체예술의 발생 초기부터 여러 작가들에 의해 탐구된 바 있는 다양한 작업들의 계보에 연결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예를 들어 피터 캠퍼스나 댄 그래함 등의 작가들이 비디오 매체를 일종의 ‘거울복제’로 간주하고, 카메라의 교묘한 위치설정이나 시간지연 등의 방법을 통해, 복제된 자기이미지의 분열이나 주체와의 동일시가 실패하는 과정을 부각시킨 것은 그 고전적 사례들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매체테크놀로지가 혼성적, 분열적, 다중적 존재론이라고 하는 일종의 ‘후기인간적Posthuman’ 영역으로 우리를 인도해 가고 있음을 여러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 있다. 그러한 관심사가 색다른 형식으로 표현된 또 다른 사례로서 ‹촉각적 다큐멘터리(1999)›를 들 수 있다. 이 작품은 레일 위를 수평으로 왕복하는 LCD모니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 게이 동성애자의 벌거벗은 몸을 보여주는 작업인데, 일단 그 소재 상에 있어서도 ‘양성적 몸’이라는 불순한 상태, 성적 질서의 와해를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맥락에서는 앞서 언급한 작품 ‹Abnormal›과 동일한 관심사 위에 놓여져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그러한 주제론적 측면만이 아니다. 이 작품은 그 신체를 극도의 클로즈업을 통해 마치 ‘눈으로 천천히 애무하듯이’, 대상과의 거리가 소멸된 느낌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을 통해 그 ‘불경스런’ 대상은 ‘나’의 완고한 관념적 질서를 무너뜨리는 힘을 행사하고, 또 바로 이점 때문에 그것은 일종의 ‘공포감’, 과잉된 ‘거부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용백의 작품 대다수에 대한 총체적이고 빠짐 없는 고려는 아닐지라도 이와 같이 몇몇 기존 작품사례들에 대한 고려를 통해, 우리는 이용백이 이질성, 혼성성, 분열적 주체 등 디지털문화와 예술의 가장 중요한 쟁점들을 적절히 집어내며 이를 작업주제로 탐구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이를 염두에 두면서 이번 대안공간 루프 개인전에서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그러한 기존의 주제 위에 ‘가상시뮬레이션 시대의 인간의 존재론적 위상과 ‘실재’의 개념’이라는 인접한 주제가 새로이 부가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작업들 중에서 그러한 면모를 잘 드러내는 작업으로서는 ‹천사-전사(2005)›, ‹창 속의 창(2005)› 같은 작품들을 들 수 있다. 이 작품들은 비디오 영사와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혼합적 요소들로 구성된 작업으로, 이들은 큰 주제 하에 같이 포섭되는 하나의 작품으로도, 또는 여러 개의 분리된 작품들로도 볼 수 있다.
우선 ‹천사-전사›의 경우 그 상황설정이 매우 독특하다. 공간은 다른 사물은 일체 없이 오직 화려한 인조 꽃들로만 채워져 있는 인공적 공간이며, 이는 오직 모조물(시뮬라크르)로만 순수하게 구성된 극단적 시뮬레이션의 세계를 함축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안에 인조꽃 무늬로 완벽히 위장하고 총을 든 채 살금살금 전진하는 군인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되고 놀라게 된다. 이러한 상황설정을 통해서 이 시뮬레이션 공간은 주체의 필사적 생존이 걸려 있는 극한적 전쟁터와 같은 것으로 묘사된다. 여기서 그 인조 꽃들은 일종의 강한 유혹의 힘을 행사하는 시뮬라크르이며, 군인은 그 환경과 완전히 분리된 독립적 개체가 아닌, 그 시뮬레이션 환경의 일부로 변환되어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즉 일종의 ‘위장의 존재론’이라고 부를 수 있는 상황인데, 이는 보호색과 같은 ‘위장’ 또는 ‘의태’를 행하는 곤충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확대해석한 로제 카이유아Roger Caillois의 이론을 빌어 고려해 봄으로써 매우 시사적 함의를 발견해 낼 수있다. 로제 까이유아는 곤충의 위장이 ‘개체가 능동적으로 행하는 행위’가 아니라, 개체가 외부의 강한 자극에 대한 굴복, 즉 일종의 피동적 과정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이는 곤충의 입장에서는 ‘자아의 실체성의 상실’과 같은 것으로서, 생물의 주체성은 ‘탈-소유화De-possesion’되게 되고 외부공간의 강한 외부적 유혹에 굴복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로부터 곤충과 인간이 같은 본성을 공유한다는 관점 하에 일종의 ‘의식의 사회생물학socio-biology’을 지향하려 한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여러가지 다른 학술적 개념들로 변형되어 최근의 많은 사이버문화이론에서 표현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이버스페이스, 가상공간과 같은 새로운 환경이 창출해내는 ‘액체적 자아Arthur Kroker’라는 것이다, 이것은 디지털 시뮬레이션의 기표들이 주체의 내부로 침투하여 주체의 자아를 변형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가장 중요한 의제로 설정한다. 단 작품 ‹천사-전사›에서 놓쳐서는 안될 점은, 그 안의 군인은 동시에 하나의 독립된 주체로 분리되어 행동하려는 시도를 하는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는 점이다. 정리하자면, 그 군인은 ‘시뮬레이션된 기표들 혹은 가상공간의 단편적 경험들로 치환되어 버린 인간’ 대對 ‘그로부터 독립된 주체의 가능성을 찾아나가는 존재’라고 하는 두개의 상반된 존재론 사이를 오가는 이중적 존재를 의미하며, 이는 오늘날 사이버공간에 특유한 인간존재론에 대한 포괄적이고 함축적인 스케치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이러한 점에서 내게는 이 작품이 이번 개인전의 전체적 주제를 함축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작업이라 생각된다.
이 작품에 연속된 또 하나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군복’ 오브제 설치작업은 디지털매체시대의 예술가와 창조의 개념에 대해 명쾌한 발언을 하고 있다. 이는 ‹천사-전사› 비디오에서 활용된 꽃무늬 위장군복과 헬멧 등의 실물을 나열한 설치인데, 각각의 군복에는 높은 계급인 장성 계급장과 함께, ‘Windows’, ‘Quicktime’, ‘Word’, ‘Explorer’ 등의 로고들이, 그리고 명찰에는 보이스, 피카소, 뒤샹, 백남준, 다빈치 등 미술사의 중요한 대가들의 이름이 기입되어 있다. 이 작품은 인조 꽃무늬, 전투복, 디지털 문화의 주요한 상징, 예술적 창조의 상징 등 4가지 요소들을 교차시키는 방법을 통해 시뮬레이션 시대에 새롭게 변모한 예술적 창조의 개념을 암시하고 있다. 그것은 오늘날의 예술이 가상공간 속에서의 무수한 복제와 편집, 변형의 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매우 가변적이고 전략적인 산물로 바뀌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암시이다. 예술의 진정한 생존과 위상 자체가 모호해지고, 예술가는 ‘기원적 창조’가 아닌 ‘복제물의 차용과 재구성’이라는 시뮬레이션 형식을 빌어서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역설적 존재, ‘창조-이후Postcreation’의 존재로 나타난다.
현실공간이 곧 가상현실적 기술에 의해 시뮬레이션 된 기표들로 대체된다는 점, 그리고 로제 카이유아의 이론으로부터의 유추를 통해 보았듯이 독립된 주체가 이제 ‘주체-테크놀로지’라는 혼성적, 이종적異種的 상태로 변환된다는 점, 바로 이들이 소위 흔히 말하는 “실제와 가상의 뒤섞임, 혹은 양자간의 경계가 모호해짐”이라는 명제의 구체적 의미인 것이다. 이용백은 이번 전시에 그러한 경계의 모호성 혹은 상호중첩이란 면을 좀더 명쾌히 드러내려는 작업을 제시하고 있다. ‹창속의 창(2005)›라는 작업은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며 놀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이러한 모습이 단지 데이터로 작성된 가상적 이미지임을 느껴지도록 청색 화면과 컴퓨터 명령어들이 아이들의 모습을 지워버리기도 한다. 그리고 이 ‘아이들’ 앞에는 ‘시체’의 영상을 담은 LCD모니터가 반복적인 왕복운동을 하고 있으며, 아이들은 그것을 보고 “죽었다, 죽었다”라고 외친다. 여기서 우선 중시할 점은 관객에 의해 바라 보여지는 가상적 영역과 이를 바라보는 관객주체의 입장이 전도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아이들의 영상은 극장의 스크린처럼 관객의 시선이 한 방향으로만 집중되는 대상이 아니라, 영상 자체가 창문의 구조를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상공간의 아이들이 거꾸로 관객의 바라보는 상황을 연출한다는 점이다. 그럼으로써 다음과 같은 두가지 질문을 이끌어 낸다. 첫째, 아이들을 바라봄으로써 역으로 아이들에 의해 바라보여지는 식의 ‘시선의 상호중첩’ 혹은 ‘상호반사’. 혹은 시선의 상호교차배어법적chiasmatic 중첩이라고 하는 현상학적 질문, 두번째 질문으로서, 창문을 세계를 향한 시선의 통로로 가정하고, 가상공간으로부터 우리를 역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을 통해 현재 관객이 점유하고 있는 실제세계의 실제성을 문제삼는다고 하는 존재론적 질문, 이러한 두가지 질문들을 ‹창 속의 창›는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아이들의 영상 앞에 놓여진 시체의 영상은 그러한 시선과 실재의 문제를 부각시키기 위한 추가적 장치라고 할 수 있다. 이 장치는 앞서 인용한 이용백의 기존작품인 ‹촉각적 다큐멘터리›와 거의 동일한 하드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아이들의 영상’과의 관계 속에서 작동하는 요소이지만, 그 자체로도 별도의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는 별도의 작업으로 간주될 만한 가치가 있는 작업이다. 여기서 LCD모니터를 통해 스캐닝 하듯이 보여지는 대상이 비닐로 포장되어 방부처리된 음습한 시체라는 점이 중요하다. 아이들과 이 시체 사이에는 일종의 ‘부정의 부정’이라는 역설이 존재한다. 어차피 아이들과 시체, 양자 모두 실제적으로는 부재하는 가상적 존재들이며 ‘실재의 부재’일 뿐이다. 따라서 아이들이 ‘이미 부재하는 시체’에 대해 부여하는 ‘죽었다’라는 확언적constative 판단은 사실 이러한 구조 속에서는 역설에 불과할 뿐이며, 그 말은 결국 한 유기체의 죽음 뿐만 아니라, ‘실재의 죽음’이라는 이중의 의미를 내포하게 된다.
이 시체의 영상을 독립된 작업으로 간주하여 읽을 경우는, 이 역시 게이동성애자의 몸처럼 일종의 금지된 것과의 대면이라는 위반적 미학의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안에 내재해 있는 ‘죽음의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면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죽음의 충동은 이용백의 작업 여기저기에 산재해 있는 중요한 주제이다. 이용백은 레일 위에서의 ‘반복적 스캐닝’이라는 방식을 통해 시체에 극도로 가까이 근접하고, 시체와 촉각적으로 교류하는 듯한 극한적 하이퍼리얼리티를 보여준다. 사실 그것은 시선이 아니라 일종의 착시이고 스펙타클의 과잉과 같은 경험이 된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점은 ‘전체의 상실’이라는 면이다. 관객은 시체의 전체적 모습을 볼 수 없다. 단지 레일 위 모니터의 반복적 운동을 통해 상상적으로 전체를 재구성할 뿐이다. 오직 부분의 확대, 집적, 반복을 통해서만 전체가 추정될 뿐이다. 결국 ‘시체의 실재’는 단지 ‘파편들의 연속적 연결’을 통해서만 가능해지는 독특한 상황이 연출된다. 전체를 통합적으로 인지하게 해주는 형태 혹은 서사는 부재하며, 반대로 깨어진 서사적 단편, 상실된 기표의 파편들, ‘전체적이고 객관적인 실재의 부재’가 이 작품의 지배적 정조가 된다. 따라서 여기서 죽음이란 주제는 이중적 함의를 지닌다. 하나는 ‘불경스러운 것, 비사회적인 것, 공포스럽고 더러운 것과의 피할수 없는 대면’이고, 다른 하나는 ‘실제에 대한 믿음이 실제를 대체한 하이퍼리얼한 기표에 의해 위협받는 상황에서의 주체의 인식론적 무력함’이라는 보드리야르적 주제이다.
이용백의 작업에 있어 ‘첨단 매체 테크놀로지의 활용’은 단지 외적인 면모이며 수단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그는 첨단매체미술의 하드웨어적 측면에 현혹되기 이전에, 그것이 미학적인 면에서 수반하는 혁신적이고 근원적인 차이를 이미 경험적으로 터득하고 이를 농축된 주제로 좁혀서 탐구해 온 작가이다. 그의 작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개념을 몇가지 압축해내자면, 지배적 상징질서로부터 축출된 존재들, 금기, 불경스러운 것, 이질적 타자의 영역과의 대화이며, 이용백은 이를 이미지들간의 혼성, 영상과 관객주체와의 혼성, 감각들의 혼성(공감각) 등 다양한 방식을 빌어 능숙하게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그의 작업을 보면서 우리는 오늘날 첨단매체 예술이 열어나가는 포괄적 지평을 함께 읽어내게 된다. 그것은 바로, ‘가상성The Virtual’이란 것이 이 실제세계의 인식론적 질서에 개입하는 ‘불순하고 전복적인 힘’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통찰, 그리고 이것은 우리를 기본적으로 반-휴머니즘적, 이종적, 혼성적, 반-미학적인 새로운 문화의 지평으로 인도해 가리라는 통찰이다.
글: 김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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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Joo Lee Solo Exhibition: Shangri-La이영주 개인전: 샹그릴라Young Joo Lee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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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8무브 온 아시아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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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 Kee Kim Solo Exhibition: Save My Friend!김무기 개인전: 내 친구를 구해줘!Mu Kee Kim김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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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70th Anniversary of the Jeju April 3rd Uprising and Massacre Network Project Sleepless Namdo: 1948, 27719, 1457, 14028, 2018제주 4•3 70 주년 기념 네트워크 프로젝트 잠들지 않는 남도: 1948, 27719, 1457, 140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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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Sun Jeon Solo Exhibition: Parallel Paths전현선 개인전: 나란히 걷는 낮과 밤Hyun Sun Jeon전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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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vity-Jeju: Juhyun Kang, Sangnam Kim, Juae Park, Geumyun Byun, Jiyu Lee커넥티비티-제주: 강주현, 김상남, 박주애, 변금윤,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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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Mean Kang Solo Exhibition: Exiled Love강영민 개인전: 금지된 사랑Young Mean Kang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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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La Shin Solo Exhibition: White Velvet신유라 개인전: 화이트 벨벳Yoo La Shin신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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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Hye Hong Solo Exhibition: Misrecognition홍성혜 개인전: 오인 誤認 잘못 보거나 잘못 생각함Seong Hye Hong홍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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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Young Kim Solo Exhibition: Nudity김일용 개인전: 벌거벗음Il Yong Kim김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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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Hwa Choi Solo Exhibition최민화 개인전: 모든 회상은 불륜이다. 망각은 학살 만큼 본질적 이므로.Min Hwa Choi최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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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7: Mobilized Representation무브 온 아시아 2017: 동원된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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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ic Survival Tactics: Tomohiko Okabe: KOTO-LAB, The Weather Bureau, Lee Wonho, Jeon Minhyuk, Shin Jehyun, Yang Yoonim, Yi Boram, Yoo Youngbong: Seoul-Kedam and ZERO SPACE예술적 생존법 연구: 공공공간, 신제현, 양윤임, 유영봉: 서울괴담, 이보람, 이원호, 전민혁, 웨더 뷰로, 토모히코 오카베: 코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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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Untimely Encounter 2016: Seungwook Koh, Minja Gu, Jaebum Kim, Kai Lam, Loo Zihan, Bani Haykal, Ryudai Takano, Satoko Nema시의 부적절한 만남 2016: 고승욱, 구민자, 김재범, 카이람, 루즈한, 바니 하이칼, 류다이 타카노, 사토코 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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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on Lee Solo Exhibition: Flower-Fire Fire-Flower이소윤 개인전: 화화 花火 火花Soyoon Lee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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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a Lee Solo Exhibition: In Transit이요나 개인전: 인 트랜짓Yo Na Lee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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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Jin Solo Exhibition: The View of Heterotopos요진 개인전: 이, 시공간 異, 時空間You Jin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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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Mu Solo Exhibition: If That Were What Happiness Is선무 개인전: 그것이 행복이라면Sun Mu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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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Hwa Shon Solo Exhibition: The Surface of the City and the Depth of the Psyche손경화 개인전: 도시의 표면과 프시케의 깊이Kyung Hwa Shon손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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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urshift: Ross Manning+Kit Webster컬러쉬프트: 로스 매닝+킷 웹스터Ross Manning, Kit Webster로스 매닝, 킷 웹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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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unobu Katagiri Solo Exhibition: Sacrifice in FUKUSHIMA, The Ikebana of Regeneration, Offered to the Future카타기리 아츠노부 개인전: 희생, 미래에 바치는 재생의 이케바나Atsunobu Katagiri카타기리 아츠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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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Fly: Gaetoe, Doyoung Kim, Hyoeun Seo, King Hong, JungJoo, Unmaru하루살이: 개토, 김도영, 서효은, 킹홍, 정주, 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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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Gi Sue Solo Exhibition: Flower Field Fake Flower Origami지지수 개인전: 꽃밭에서 가짜 종이꽃 접기Gi Gi Sue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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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 Keun Lee Solo Exhibition: From Moment To Eternity이중근 개인전: 순간에서 영원으로Joong Keun Lee이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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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 Sook Choi Solo Exhibition: THE PROMISED LAND최찬숙 개인전: 정신적 이주에 관한 보고서 파트 1, 이동기술 편Chan Sook Choi최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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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宙主, 魔氏You, 宙主, 魔氏U JUJU, MA C유쥬쥬, 마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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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Park Solo Exhibition: When Does a Rectangle Become a Parallelogram?박지희 개인전: 직사각형은 언제 평행사변형이 될까?Jihee Park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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癲 미칠,전_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癲 미칠,전_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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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German Video Art독일 동시대 영상의 새로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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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iangle: Media Art Today in KoreaㆍChinaㆍJapan디지털 트라이앵글: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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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chul Kim Solo Exhibition: WHITEOUT김윤철 개인전: 백시 白視Yunchul Kim김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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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in Kim Solo Exhibition: Phantom Sign김상진 개인전: 팬텀 기호Sangjin Kim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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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 Won Kim Solo Exhibition: Virtual Windows김채원 개인전: 가상 윈도우Chae Won Kim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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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and Aesthetics of Spanish Video Art Ten Years Of Critical Practices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언어와 미학 : 10년간의 주요 실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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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 Lee Solo Exhibition: Friendship Is Universal방&리 개인전: 우정은 보편적인 것Bang & Lee방&리 (방자영, 이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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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4: Censorship무브 온 아시아 2014: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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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Korea-NRW, Combination: Erika Hock, Manuel Graf, Yeondoo Jung, Luka Fineisen, Yee Soo Kyung, Kyung Ah Ham, Kira Kim트란스페어 한국-엔에르베, 합체: 에리카 호크, 마누엘 그라프, 정연두, 루카 핀아이젠, 이수경, 함경아, 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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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oop : Mutation, Grotesque And / Or Creative: Seung yun Shin, Ji Hyun Yoon, Ye Seung Lee, Jun Leex루프: 돌연변이, 그로테스크 그리고 / 또는 창조적인: 신승연, 윤지현, 이예승,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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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Hong Ahn Solo Exhibition: Micro:scope안창홍 개인전: [발:견/發:見]Chang-Hong Ahn안창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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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Sung Chang Solo Exhibition: Moving Landscape 2장윤성 개인전: 무빙 랜드스케이프 2Yoon Sung Chang장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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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anger: Maija Blafield, Karolina Bregula, Jamila Drott, Linda Quinlan, Lim Shengen이방인: 마이야 블라필드, 카롤리나 브레굴라, 야미라 드롯, 린다 퀸란, 림 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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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A Chung Solo Exhibition: Honest Man정주아 개인전: 진실된 남자Joo A Chung정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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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woo Lee Solo Exhibition: Well Done, Good Luck이원우 개인전: 웰 던, 굿 럭Wonwoo Lee이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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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ki Beak Solo Exhibition: is of백정기 개인전: 이즈 오프Jungki Beak백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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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Won Lee Solo Exhibition: Other Selves이창원 개인전: 아더 셀브즈Chang Won Lee이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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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2: Oriental Metaphor무브 온 아시아 2012: 동양적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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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kel Inno Art Project_BOND THE MOMENT: Seulki&min, Sungmin Hong, Dongchun Yoon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_순간의 접착: 슬기와 민, 홍성민, 윤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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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Han Lee Solo Exhibition: Postmodernism of the Beholder - Landscape of the Concept이진한 개인전: 관찰자의 포스트 모더니즘, 개념의 풍경화Jin Han Lee이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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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 Jin Choi Solo Exhibition: Human Work최대진 개인전: 인간의 일Dae Jin Choi최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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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in 80 Hours80시간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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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sm After Humanism: Geric Cruz, Hyungji Park, Jinhui Kim, Jongwan Jang, Meiro Koizumi, Owl City, Yuki Ohro휴머니즘 이후 휴머니즘: 게릭 크루즈, 박형지, 김진희, 장종완, 메이로 고이즈미, 아울 시티, 유키 오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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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Woo Han Solo Exhibition: Red Cabinet한경우 개인전: 레드 캐비닛Kyung Woo Han한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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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Eun Kim Solo Exhibition: Hermit Crab-ism김지은 개인전: 소라게 살이Ji Eun Kim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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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1무브 온 아시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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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kel Inno ART Project 2011: Dongi Lee, Seung Ho Yoo, Kyoung Tack Hong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이동기, 유승호, 홍경택Dongi Lee, Seung Ho Yoo, Kyoung Tack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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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Biennial 2010: Media Landscape, Zone east2010 리버풀 비엔날레 순회전: 미디어 랜드스케이프, 존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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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scourse Sphere, Aftereffects of Neo-liberalism여론의 공론장_신자유주의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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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Song Solo Exhibition: Beyond Landscape송지윤 개인전: 풍경 넘어Gee Song송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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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nded Senses: Duegyoung Lee , Dong Hoon Cha, Kyung Woo Han, Ando Takahiro, Yamaguchi Takahiro, Satosi Yasiro감각의 확장: 이득영, 차동훈, 한경우, 안도 타카히로, 야마구치 타카히로, 사토시 야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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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to Masumoto Solo Exhibition: Private Chorus마스모토 야스토 개인전: 프라이버시 코러스Yasuto Masumoto마스모토 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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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th Exhibition of Painting: Hysterics4회 회화모음전: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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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0무브 온 아시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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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Hyun Ahn Solo Exhibition: Throwing a Dice안강현 개인전: 주사위 던지기Kang Hyun Ahn안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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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Eun Kim Solo Exhibition: Lesson For A Naming Office김영은 개인전: 작명소 레슨 제 1장Young Eun Kim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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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International Vital Festival비바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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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o Lee Solo Exhibition: Black Maria and the White City이영호 개인전: 블랙 마리아와 화이트 시티Young Ho Lee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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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n Unknowns영국현대미술전-알려진 혹은 알려지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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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embering - Next of Japan리:멤버링-일본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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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o Lee Solo Exhibition: Event Horizon이은우 개인전: 사건의 지평선Eun W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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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Contemporary Art-A different similarity: End Game터키현대미술-다른 유사성: 엔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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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Station 2.0: Hyewon Kwon, Tae-Un Kim, Hyun Suk Seo, Jinhee Ryu, Hyelim Cha드라마 스테이션 2.0: 권혜원, 김태은, 서현석, 유진희, 차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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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Chung Solo Exhibition: First Glance샌정 개인전: 첫 인상Sen Chung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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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of Russian Art: Bluesoup, Irina Korina, Sergei Shekhovtsov, Ivan Plusch , Vlad Kulkov, Semion Faibisovich러시아 현대미술전: 블루수프, 블바드 쿨코브, 이리나 코리나, 세르게이 쉐코브소브, 세묭 파에비소비치, 이반 플로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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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Ponmany Solo Exhibition: Justin Ponmany Show저스틴 폰마니 개인전: 저스틴 폰마니 쇼Justin Ponmany저스틴 폰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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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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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Once Again예술과 영화가 소통하는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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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m Solo exhibition: The Republic of Propaganda김기라 개인전: 선전공화국Kira Kim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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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 Sup Jung Solo Exhibition: Loading…정흥섭 개인전: 로딩Heung Sup Jung정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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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rd Painting Collection_ Privacy: Shin Young Kim, Songsik Min, So Young Park, Doojin Ahn, So Jung Lee, Ho In Lee, Young Seok Cha3회 회화모음전_ 프라이버시: 김신영, 민성식, 박소영, 안두진, 이소정, 이호인, 차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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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Won Won Solo Exhibition: Tomorrow원성원 개인전: 투모로우Sung Won Won원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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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and Capital-Spiritual Odyssey: Raqs media, Antenna, Hiroshi Fuji, Xiao Yu, Rirkrit Tiravanija, Flying City, Dongki Lee, Joong Guen Lee예술과 자본: 락스 미디어, 안테나, 히로시 후지, 샤오 유, 리크릿 트라반자, 플라잉시티, 이동기, 이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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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pisode_ The Phantom menace: Sejin Kim, Biho Ryu, Jia Chang, Hye Jung Jo, Ke Ryoon Han코리아 에피소드_ 보이지 않는 위험: 김세진, 유비호, 장지아, 조혜정, 한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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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07무브 온 아시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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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Cho Solo Exhibition: Come to My Penthouse조훈 개인전: 팬트하우스로 놀러와Hoon Cho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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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of unspeakable기억의 기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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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 Kim Solo Exhibition: How ugly they are!김혜나 개인전: 그들이 얼마나 못생겼는지!Hyena Kim김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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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Wook Suh Solo Exhibition: Myself when I am real서동욱 개인전: 내 자신이 진실일 때Dong Wook Suh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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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map_ International Digital Photo Project: Seoung Won Won, Hyeong Geun Park, AES+F, Wang Qingsong비트맵_ 국제 디지털 사진 프로젝트: 원성원, 박형근, AES+F, 왕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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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eon Kim Solo Exhibition: The Square김태헌 개인전: 사각형Taeheon Kim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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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 Jina Exhibition: Between the Bars바 사이에: 박지나, 이재하Ji Na Park, Jae Ha Lee박지나,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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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 Chang Solo Exhibition: Omerta장지아 개인전: OMERTA-침묵의 계율Jia Chang장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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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metaphor오리엔탈 메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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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im Cha Solo Exhibition: HYPER-HYBRIDIZATION차혜림 개인전: 하이퍼 하이브리디제션Hyelim Cha차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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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Kim Solo Exhibition: A decent day for Hanna김한나 개인전: 한나의 괜찮은 하루Hanna Kim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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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h Choi Solo Exhibition: Long and Short최선아 개인전: 긴 것 짧은 것Sunah Choi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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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wan Kim Solo Exhibition: Transforming Episode김종환 개인전: 변신 에피소드Jonghwan Kim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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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ini In Winter: Ahmad Fuad B. Osman, Angki Purbandono, Chananun Chotrungroj, Che Jin Suk, Leslie de Chawez, Olivia Maria Glebbeek겨울 비키니: 앙키 프르반도노, 샤나넌 쇼릉럿, 올리비아 마리아 글렙, 레슬리 데 차베스, 아하메드 푸앗 오스만, 채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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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g Hun Min Solo Exhibition: Polaroid Poster민병훈 개인전: 폴라로이드 포스터Byeong Hun Min민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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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Gyun Kim Solo Exhibition: Artificial Paradise김상균 개인전: 인공낙원Sang Gyun Kim김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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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06: Clash and Network무브 온 아시아 2006: 충돌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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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Baek Lee Solo Exhibition: Angel-Soldier이용백 개인전: 천사天使-전사戰士Yong Baek Lee이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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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Hangul – Hangul Dada 2005한글의 힘 - 한글다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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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Seung Wook Koh, Osang Gwon, Gimhongsok, Yi Soon-Joo, Suejin Chung, Yeondoo Jung, Flying City, Kyungah Ham1999년 이후: 고승욱, 권오상, 김홍석, 이순주, 정수진, 정연두, 플라잉시티, 함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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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Hyeong Kim Solo Exhibition: Where Truth Lies김보형 개인전: 진실 거짓은 어디에Bo Hyeong Kim김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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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 Shine Kong, Hyena Kim, Dohyeon Lee, Boram Lee속을 뒤집다: 공시네, 김혜나, 이도현,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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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 in Young Artist: Jae Hong Kwon, Seung Ho Yoo, Min Young Cha, Xooang Choi, Youn Joo Ham, Jin Ham, Hak Soon Hong10억 분의 1의 젊은 작가: 권재홍, 유승호, 차민영, 최수앙, 함연주, 함진, 홍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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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Korea-Japan Interchange Exhibition: Sora Kim, Gimhongsok, Choi Jung Hwa, Seoyoung Jung, Sungmin Hong, Jong Myeong Lee, Mikyung Lee, Ozawa Tsuyoshi, Arima Sumitoshi, Parco Kinosita, Dosa Masamichi, Oiwa Oskar Sachio, Aida Makoto, Matsugage Hirouki40 한일 교류전: 김소라, 김홍석, 최정화, 정서영, 홍성민, 이종명, 이미경, 오자와 츠요시, 아리마 스미토시, 파르코 키노시타, 도사 마사미치, 오이와 오스칼 사치오, 아이다 마코토, 마츠가게 히로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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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 Noh Solo Exhibition: Je suis l’hommelette!!노진아 개인전: 나는 오믈렛입니다!!Jina Noh노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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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oung Kim Solo Exhibition: Flat Construction김수영 개인전: 평면건축Suyoung Kim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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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 Hee Jung Solo Exhibition: Hole정연희 개인전: 구멍Yeon Hee Jung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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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e Rhee Solo Exhibition: Transcape이재이 개인전: 경관Jaye Rhee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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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Woo Lee Solo Exhibition: 1996-2004이현우 개인전: 1996-2004Hyun Woo Lee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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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struction: Mi Jin Kim, Young Ju Lyu재건: 김미진, 류영주Mi Jin Kim, Yeong Ju Lyu김미진,류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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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n Park Solo Exhibition: The FLASHER박지훈 개인전: 노출증Jihoon Park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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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Min Hong Solo Exhibition: I-ya-gi異夜記홍성민 개인전: 이야기異夜記Sung Min Hong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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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in Kang Solo Exhibition: Where Saints Live강상빈 개인전: 성도들이 살고 있는 곳Sang Bin Kang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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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Halbherr Solo Exhibition: Space Lab베른트 할프헤르 개인전: 스페이스 랩Bernd Halbherr베른트 할프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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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Kyong Kim Solo Exhibition: Make CAMOUFLAGE김용경 개인전: 카무플라주 만들기Yong Kyong Kim김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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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doo Jung Solo Exhibition: Be Witched정연두 개인전: 내사랑 지니Yeondoo Jung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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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wang Cho Solo Exhibition: Two dimensional Space Drawing II조병왕 개인전: 2차원적 공간 드로잉 IIByungwang Cho조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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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ega Solo Exhibition: Drawing from Sound클레가 개인전: 소리를 들려주는 드로잉Klega클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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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 Heoun Jeoung Solo Exhibition: E-motion house정기현 개인전: 감정 집Ki Heoun Jeoung정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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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Gi Choi Solo Exhibition: Revolt of Plastic최진기 개인전: 플라스틱의 반란Jin Gi Choi최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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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Hong Kwon, Jae Min Kim: City and Human도시와 인간: 권재홍, 김재민Jae Hong Kwon, Jae Min Kim권재홍,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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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In Hong Solo Exhibition: The Pillars홍영인 개인전: 기둥들Young In Hong홍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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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m Solo Exhibition: 0.000km김기라 개인전: 0.000kmKira Kim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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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yeon Kim Solo Exhibition: Greeting김시연 개인전: 인사Si Yeon Kim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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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A Jin Yoon, Woo Suk Jang윤아진, 장우석 2인전: 기호, 기체A Jin Yoon, Woo Suk Jang윤아진, 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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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Giblett Solo Exhibition: Ghost Town리차드 지블렛 개인전: 유령 타운Richard Giblett리처드 게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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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Soo Kyung Solo Exhibition경현수 개인전: 공간 속에서 자라는 기억Hyoun Soo Kyung경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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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uch Gottlieb Solo Exhibition: Step on skin for a bawdy walking rhythm바루흐 고틀립 개인전: 외설적인 걷기 리듬을 위한 피부의 단계Baruch Gottlieb바루흐 고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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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case_Different Navigations: Jesse Birch, Kim Mun Ro, Chad Smith나의 경우_다른 항법들: 제시 버치, 김문로, 차드 스미스Jesse Birch, Kim Mun Ro, Chad Smith제시 버치, 김 먼로, 차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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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Kan Son, Hwan-Kwon Yi: The Plastic플라스틱: 손국환, 이환권Ku Kan Son, Hwan Kwon Yi손국환, 이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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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Summerton Solo Exhibition: Bad Camber에드워드 서머튼 개인전: 배드 켐버Edward Summerton에드워드 서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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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Mina Park, Nakhee Sung2인전: 박미나, 성낙희Mina Park, Nakhee Sung박미나, 성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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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Seung Won Lee Solo Exhibition: ing이정승원 개인전: ingJung Seung Won Lee이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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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econd: Yongbaek Lee, Ji Sook Yu, Jung Won Choi, Hye Min Son, Eun Kyung Kim1초: 이용백, 유지숙, 최정원, 손혜민,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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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Bistro: Seong Yul Yim, Sung Chul Kim, Jung Ho Choi, Young Ki Kim, Dong Kwon Oh, Hyo Jin Kim, Yeon Su Baek, So Yeon Jo레트로 비스트로: 임승률, 김성철, 최정호, 김영기, 오동권, 김효진, 백연수, 조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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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wan Oh Solo Exhibition: Identity, Time, Awareness of Space오인환 개인전: 정체성, 시간, 공간 인식의 높은 벽In Hwan Oh오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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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doo Jung Solo Exhibition: Boramea Dance Hall정연두 개인전: 보라매 댄스홀Yeondoo Jung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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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eon Chung Solo Exhibition: The Past / The Present정소연 개인전: 과거/ 현재So Yeon Chung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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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Bacteria: Soo Ji Kim, Joong Keun Lee, Sun Young Ahn, Yu Yeon Jo, Tae Hoon Kim, Ji Hyun Shim, Myung Sub Choi핑크빛 박테리아: 김수지, 이중근, 안선영, 조유연, 김태훈, 심지현, 최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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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o Ha Solo Exhibition: Bang Memory하영호 개인전: 뱅 메모리Young Ho Ha하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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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l Visual: Boc Su Jung, Biho Ryu, Gwang Hyun Jo, On Sung Choi, Suran Choi마법의 시각: 정복수, 유비호, 조광현, 최온성, 최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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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on Han Solo Exhibition한생곤 개인전Saeng Gon Han한생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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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e doll아이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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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Kyung Lee Solo Exhibition: Youngyangtang 31-5628 for sale이진경 개인전: 영양탕 31-5628 팝니다Jin Kyung Lee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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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call artists for 300 Season's Greeting Cards300개의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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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Photo Show: Hong Goo Kang, Yeong Gil Kim, Chang Jun Lee, Sang Kil Kim범죄사진전: 강홍구, 김영길, 이창준, 김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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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aek Ha Trend Show: &7人하상백 개인전: &7人전Sang Baek Ha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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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aek Ha Trend Show: &7人하상백 개인전: &7人전Sang Baek Ha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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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Mee Noh Solo Exhibition: Welcome to Happy House노석미 개인전: ‘즐거운 가게’로 오세요Seok Mee Noh노석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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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Babel: Antiphlamine, Mi Kim바벨의 도서관: 안티푸라민, 김미Antiphlamine, Mi Kim안티푸라민, 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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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CLUB: Jae Moon No, Harry Jang, Young Mean Kang그림 클럽: 노재문, 장해리, 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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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uk Lim, Frederic Michon: SCREEN DRUGS스크린 마약: 임민욱, 프레데릭 미숑Minouk Lim, Frederic Michon임민욱, 프레데릭 미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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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ah Ham Solo Exhibition: Room with a view방안에 보이는 전경: 함경아 개인전Kyungah Ham함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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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Kyu Lim Solo Exhibition: Drawing for fun car재밌는 자동차 드로잉전: 임정규 개인전Jung Kyu Lim임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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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Jeong Hwa Choi, Seo Young Chung: Reuse version at Hongdae홍대앞 재탕 버전으로 보는 최정화–정서영 2인전Jeong Hwa Choi, Seo Young Chung최정화, 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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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jin Chung Solo Exhibition정수진 개인전Suejin Chung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