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Kel Inno ART Project 2011
Don Gi Lee, Seung Ho Yoo, Kyoung Tack Hong
2011/03/10 – 2011/05/04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오프닝: 2011년 3월 10일(목) 오후6시
주최: 헨켈 한국, 대안공간 루프
후원: 서울문화재단
기획: 서진석

HenKel Inno ART Project

Opening: Mar 10th 6:00pm, 2011
Organized by: Henkel Korea, Alternative Space LOOP
Sponsored by: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Curated by: Jin Suk Suh

작가소개

이동기
아톰과 미키 마우스가 결합된 새로운 캐릭터 ‘아토 마우스’로 대변되는 작가 이동기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였으며, 1993년 첫 개인전을 가진 후,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독일, 네덜란드에서 꾸준히 17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라 불리는 그의 작업은 대학시절 관심을 가졌던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 팝 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의 영향을 보여주지만, 그것은 한국적으로 재해석되어 차별성을 가진다. ‘아무것도 창조하지 않는’ 작가가 되고 싶다는 그의 작품은, 미국의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일본의 캐릭터 아톰을 보고 자라온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으며,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친숙한 이미지들을 만들어 낸다. 그 안에 고급문화와 대중문화, 추상과 구상, 물질과 정신, 동양과 서양, 내부와 외부세계가 공존하고 있다. 평면 작업뿐만 아니라, 2000년도 황신혜 밴드의 뮤직비디오로 사용된 애니메이션 작업 ‘아토마우스의 모험’은 ‘M-Net 영상 음반 대상 –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미디어 시티 서울 2000’전시의 ‘지하철 프로젝트’작업으로 을지로 3가 지하철역의 벽화를 제작하여 대중에게 더욱더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유승호
유승호는 1999년 한성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지난 12년간 8회의 개인전을 열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가나아트센터의 장흥 레지던시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의 작업은 평면의 캔버스 위에 깨알 같은 글씨들로 특정 단어를 반복하여 써서 그 단어와 관련된 이미지를 형성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흰 배경에 검정 펜으로 작업한 Black & White 의 ‘문자 산수’ 작품에서 최근의 작업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며 변화를 보인다. 붓으로 점을 찍으면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거나, 평면 위에 펜으로 글씨나 기호를 써 나가는 작업은 긴 시간 동안 집중력과 인내력을 요하는 고된 노동이다. 하지만 그 결과물은 글씨들의 의미와 이미지들이 만들어내는 유머러스한 관계로 활기를 띤다. 2003년 제22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뿐만 아니라 미국의 휴스턴 미술관, 일본의 모리미술관과 같은 해외의 유수한 미술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홍경택
1995년 경원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홍경택은 9회의 개인전과 국립현대 미술관, 아르헨티나 국립현대 미술관, 싱가폴 아트 뮤지엄 등의 국내외 미술관에서의 전시를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해왔다. 필기구, 서재, 훵케스트라 연작으로 이어지는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소재는 기계적인 반복으로 화면을 채운다. 언뜻 보기에 찍어낸 듯 좌우대칭이거나 또는 기하학적인 이미지는 하나하나 붓질로 완성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세세한 디테일과 필기구, 책, 해골 등의 일상의 소재로 해학적인 구성이 돋보이는 홍경택의 작품은 패턴화된 표면 안에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있는 회화작업이다. 화려한 색감과 현란한 구성은 순간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작가가 의도한 그 이면의 공허함이 뒤따르게 된다. 홍경택의 작품은 2007년 세계적인 옥션 하우스 ‘크리스티’에서의 한국작가로서 이례적인 성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2010년 두산 레지던시를 마치고 뉴욕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헨켈이 지원하고 대안공간 루프와 함께 진행하는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헨켈 기업의 가치인 혁신(Innovation)과 예술(Art)이 결합된 창의적인 프로젝트입니다. 2011년 3월 대안공간 루프에서 열리는 전시로 시작하여 매년 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진행될 이 프로젝트는 헨켈의 문화지원 사업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집니다.

헨켈의 혁신정신은 대안공간 루프가 추구하는 새롭고 창조적인 작가 지원활동과 뜻을 같이 합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세 명의 작가 이동기, 유승호, 홍경택은 신진작가와 원로작가 사이의 중간세대의 작가(30대 후반, 40대)들 입니다. 1990년대 이후부터 시작된 젊고 유능한 신진 작가들의 발굴 및 지원은 현재까지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당시 성장하여 인지도를 쌓은 작가들의 포스트 프로모션은 진행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새로운 젊은 작가들의 발굴 및 전시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이미 검증된 작가의 작업이 일보전진 될 수 있도록 국제적이고 체계적인 프로모션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전시뿐만 아니라 출판과 웹사이트를 통한 다양한 지원방식을 통해 그들이 나아갈 다음의 출구를 마련하고 국제적으로 비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 합니다.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포트폴리오 형식의 도록 출판은 21세기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를 기록•보존하는 의미의 장기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또한 웹사이트를 통하여 온라인 전시뿐만 아니라, 헨켈과 함께하는 예술인 커뮤니티 조성을 지향하여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발전방향을 함께 탐색할 수 있도록 장려합니다.

앞으로도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예술적 가치가 성숙한 중진 작가 층의 새로운 진출 방향을 모색하는데 적극 지원 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작가선정배경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세 명의 작가 이동기, 유승호, 홍경택은 지난 10년간 한국 미술계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해온 대표적인 중견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의 포스트지원 프로그램에 다음의 이유로 참여하게 되었다.

첫째. 이들 작업의 경제적 가치를 넘어 미학적 가치로의 재평가를 시도한다. 이들은 경제위기 이후 지난 십여 년 간 신자유주의 미술 시장에서 왕성히 활동하며 대중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나 그들 예술의 경제적 가치와 평가에 반해 예술적 가치와 비평은 창의적 역량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번 전시는 이들의 작품을 다른 관점에 비평하고 미학적 가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둘째. 이들 작업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작가들은 크게 두 가지의 성향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한 주제와 매체를 가지고 끊임 없이 연구하여 깊이 감을 추구하는 작가. 항상 다른 방식과 문맥을 추구하며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세 작가는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가지고 하나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작가들이다. 이름만 들어도 떠올릴만한 이미지 – 아토마우스, 문자산수 등 작업의 일관성은 그들의 명성을 부각시켰다. 그러나 이번 프로젝트에서 작가들은 새로운 시도와 방향성에 대한 욕구와 함께 그들이 우리에게 인식시켰던 관성적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노아트 프로젝트는 이러한 갈망을 가장 크게 품고 있을 작가들로 구성되었다. 기존 작업의 틀을 깨기 위한 변화를 추구하며 한 단계 도약하려는 그 시도만으로도, 추후의 작업성과와 관계없이 예술적으로 큰 의의를 가지는 것이다.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Dongi Lee, Eye in the Sky, 190x280cm, acrylic on canvas, 2008
    이동기, 눈안에 하늘, 190x280cm, 캔버스 위에 아크릴, 2008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SeungHo Yoo, Sea of fire, 244x488cm, acrylic on aluminum, 2011
    유승호, 불바다, 244x488, 아크릴 위 알류미늄, 2011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KyoungTack Hong, Evolution#3, 45x38cm, acrylic on linen 2011
    홍경택, 진화#3, 45x38cm, 아크릴 위에 리넨, 2011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Installation view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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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nKel Inno ART Project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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