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rary of Babel
Opening: 7pm, July 3rd(Sat), 1999
Artists: Antiphlamine, Mi Kim
Venue: Alternative Space LOOP
Organized by: Alternative Space LOOP
Library of Babel: Antiphlamine, Mi Kim
바벨의 도서관: 안티푸라민, 김미
바벨의 도서관
오프닝: 1999년 7월 3일(토) PM7:00
참여 작가: 안티푸라민, 김미
장소: 대안공간 루프
주최/주관: 대안공간 루프
제1각형 삭개오, 지극히 모던하심/예술과 이성의 발란스를 말하다
태초에 이성의 논리로 세계를 전복시킨 자가 있었으니 그 자가 바로 플라톤이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희랍사에서 시와 주술과 예술과 철학은 구분되어 있지 않았으나 플라톤 이후 모든 것은 로고스라는 말씀으로 재편성되었다. 이후 데카르트가 등장하고 니체의 시대가 있었으며, 해체주의자들의 득세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은 문화적 헤게모니의 출처가 불분명한 상대주의적이며 주관주의적인 또한번의 세기말의 서기력을 맞이하는 단계이다(이 명확한 시대인식이여/부디 선적인 사고의 산물임에/스스로 자중하시도록). 비디오 아티스트 삭개오가 홍대 지역에 등장하여 클럽 언더그라운드의 DJ로, 언더 밴드 ‘쇠파이프’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전자첼리스트 김동섭과의 ‘환각 도서관’ 활동으로, 흑백 비디오 단편영화의 감독으로 동분서주하였을 때 그를 사로잡고 놓아주지 않은 것은 로고스의 위력이었다. 그의 감각은 해체 이후의 시대를 넘보는 위력을 과시하고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를 모더니즘의 후예로 각성하고 ‘언어에 대한 재능’ 이후에 나타난 것이 모니터와의 만남이라고 선언하였다. 그는 아주 많은 말씀들을 품고 있다. 이 말씀들은 자신의 표현능력이 바로 ‘사유의 세월’에서 왔다고 하는 그 자신의 태도에 극명한 드러냄이 있다. 인조 장미꽃과 유리 심장을 가진 마네킹 옆에서 모니터 안의 삭개오는 자신의 삶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한다. 그리고 묵약 하에 이루어진 그 인터뷰 속에서 삭개오는 90% 이상이 슬픔일 수밖에 없는 그의(/당신의) 삶과 관계와 섹스와 작업과 음악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러한 의도적 배치 속에서 당신이 현대 미술이란 저런 것이다,라고 낮게 탄식할 때 삭개오는 사실 자신의 깨달음을 나누고자 하는 전도사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당신의 탄식과 그의 깨달음의 불일치야말로 진정한 소통을 요구하는 계기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의 말씀처럼 함께 나누고자 하는(그래서 사실 계몽의 의미는 부재한) 이 행위가 어느 토요일밤, 홍대 지역 잘알려지지 않은, 비약의 루핑을 도모하는 공간에서 벌어질 때 당신은 이미 스스로 카운셀러가 되어 모니터 앞에 서있게 되는 것이다(아멘, 이라고 외쳐도 좋다). 삭개오에게서 우리는 비주얼 아트라는 것이 개화되면서 동시에 획득한 그 한계점을 본다(우리는 지금 본다/그가 열심히 프로그래밍했고 편집했던 그 행위들을). 그리고 우리 모두 기뻐한다. 한계로 인해 무너진 균형을 새롭게 바로잡기 위해 또한번의 예술행위가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에 (그것이 또한번의 비밀스러운 자조적 탄식을 빌어올 ‘현대미술’이 될지라도). 근대적 이성의 우위에 의한 모더니즘이 아닌 매번 새로움을 찾아가는 모더니즘의 숭배자로서 삭개오는 오늘도 열심히 언더그라운드에서 사유의 테크노를 틀어제끼는 것이다.
제2각형 장승효, 리액션을 행위하심/대중과의 그 험난한 소통을 넘어서
광기가 위험한 통찰력으로 지적당한 시기 이후에는 (이를테면 16세기 초의 에라스무스에 의해), 광인이 개념적으로 세세하게 정의된 근대 사회 이후에 미셀 푸코가 등장하고, ‘저저… 노란 머리의 미친 놈들…’ (동네 아저씨는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취급을 받는 비주류의 퍼포먼스 아티스트를 옹호하기 위해 장승효는 미셀 푸코를 재인용한다. 기하학적 추상주의를 통해 본질과 순수에 근접하려는 러시아의 절대주의자들에 대한 불쾌감을 감추지 않으면서 장승효가 내미는 것은 해프닝과 미니멀 아트이다. 사실 대한민국 미술교육의 아카데미즘 최전방에 서있는 장승효가 보여주는 다단계의 양상들은 상당한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국전과도 인연이 닿았던 그가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활동하면서 엄숙한 졸업전(그 엄숙함은 미술사에 정통에 근거한 모든 반역은 허용하지만/예를들어 양아치로 ‘거정’하거나 키취의 기호를 드러내는 것/…허용한다. 그러나, 가장되지 않은 진짜 거리의 아트는 거부할 수밖에 없는 생리를 가지고 있다)에 보다 더 엄숙한 ‘진짜’기타 연주로 자신의 무대의 안과 밖에 대한 사고를 보여주었을 때로부터 지금 그는 한참을 멀리와있다. 어찌보면 그는 자신의 작업을 자신을 매혹시켰던 그 사고로부터 자유롭게 풀어놓고 있지 않을 수도 있다. 동시에 그는 다원화된 사회라는 것 자체를 즐길 줄 아는 여유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일정한 범주 안에서 모든 것을 미술사의 코드들과 연관시켜 설명해내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하다면 이 모든 자신 바깥의 복잡미묘형용불가능의 질료들로부터 액션에 대한 리액션으로 정리해내는 장승효의 진정한 욕구는 대체 무엇인가. ‘살아 움직이는 기둥들 사이로…’ 지나갈 때 당신의 눈에 들어오는 것은 눈을 반짝이는 은색의 메두사이다. 기둥을 칭칭 휘감은 호스 사이로 스파크 조명의 90개의 눈을 보며 당신은 과연 절대주의와 본질주의로 근접했던 자들의 시선을 피하면서 개별적 사변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시대에 가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챌 것인가(모든 것은 신의 뜻/그리고 당신 마음 내키는 대로). 크리스토의 작품을 피상적으로만 다가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기에(버즈 아이 뷰가 아니기에)세상에 대한 리액션으로서의 작품들에서 본질은 당신의 마음에, 그 사사로운 마음에 있을 뿐이다. 그래서 장승효의 유쾌한 디너쇼(메두사의 눈이 메인 코스임)에는 그 사사로움을 사려깊게 배려하는 리액션의 행위가 있을 뿐이고, 그것이야말로 대중과의 소통을 가능케하는 것이라는 그의 믿음이 함께한다. 아마 장승효는 당신에게 가장 매혹적인 작품일 것이다. 당신이 최전방의 아티스트에게 대중성을 재정의 하라고 했을 때 그만큼 시대에 발맞추어 당신의 대중성에 대한 편견을 유쾌하게 정의해줄 아티스트는 없기 때문이다.
제3각형 장진성,현장으로 흡수되심/에너자임이 낯설다 말하다
‘현존하는 모든 수작업의 대가’하고 적힌 명함을 유심히 살펴본다면 프로덕션 이름인 듯 싶은 ’져그’ 옆에 장진성이라는 이름을 발견할 수 있다. 조각가 장진성에게 이 모든 수작업은 유머 이상의 실질적 생존방식을 의미한다. 그는 한떄 잘나가는 조각가였다고들 한다.(과거형이라는 것이 기쁘다고 이상주의자들이여, 함부로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어느 순간에 삶의 원죄를 뒤집어쓰고 추락한 져그가 되었다고 한다. 이제 장진성은 스스로를 행위조각으로 재탄생시키고 존엄한 조각계의 작가주의로부터 벗어나 현장으로 들어가 현장 자체로 화하기를 바라는 퍼,폼,과 설,치,의 이중주를 매일매일 재연해내고 있다. 살아가는 모든 순간에 부딪히는 거짓과 사기와 오욕의 순간들에 장진성의 욕망은 알아가는 것에 있다. 판단하는 것에 있지않다. 그래서 그는 하기싫은 작업도 한다. 만나기 싫은 사람도 만난다. 자기 자신이 아닌 것과도 그는 가까이 하고자 한다. 이 모든 관계가 장진성에게는 현장이고 작업이다. 하지만 장진성의 작업에서 당신이 제일 먼저 간파해내는 것은 진정성이다. 그의 현장을 기록한 비디오테잎들에서 당신은 기도하는 내면을 드러내는 그의 행위들을 본다. 겨울바다의 한 가운데서, 탄광촌의 어스름 속에서, 클럽의 음침하게 낯선 지하공간에서 =장진성의 행위들은 그 자신과 세계가 만나는 방식이 신적 호소력을 가진, 고전적 코드들로 이루어있음을 본다. 거기에는 자아가 있고,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있고, 십자가의 고뇌가 있다. 그는 이런 삼일치 안으로 들어가버린다. 그에게는 이질적인 비트닉의 요소가 있다. 그는 ‘길위에서’ 오히려 답답함을 느낀다. 사방으로 펼쳐진 무한확장의 공간 안에서 그는 길을 잃어왔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그 길을 발견하기 위한 행위조각을 한다. 거대한 철판이 철길위에 놓여지고 흑자는 햄머로, 흑자는 화염으로 길을 재발견하기 위한 구멍을 얻기 위해 철판에 온갖 흔적을 남긴다. 두들기고 불지른다. 장진성의 준비는 철판을 철길위에 놓은 순간 이미 완벽하게 끝난다. 그 다음부터는 현장의 장소성과 현장의 냄새에 몰입하여 주어진 조건에 반응하는 과정이 시작되고 이것이야말로 그에게는 작업이며, 그 순간 그는 진정성을 획득하게 된다. 그는 천사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그걸 대단한 기반으로 이미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99%를 망각해도 몸은 살아있고 넘치는 에너지가 있음을 안다. 그러면서 그 내부의 넘치는 에너지가 낯설다고 토로한다. 당신의 그의 넘쳐나는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다. 당신은 그에게서 때로는 주문제작 퍼,폼을 요청할 수도 있다. 그에게 작업은 당신을 알아가는 과정 자체로서 의미를 갖는 것이기 때문에 져그여, 부활의 날개는 이미 펼쳐져 있습니다.
제4각형 김구루, 질서를 이루심/우연성의 형식을 점검하다
구루라는 이름의 통상적 의미에서 힌두이즘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그 이름의 무게는 만만치않다. 작업이 이루어지는 것이 작가로서의 정체성이 성립되는 순간 이후라고 이해한다면, 김구루에게 그 작업의 의미는 중재자이며 전방위적인 시각으로 지시하는 자에 보다 가까울 것이다(작명하는 자야말로 진정한 운명의 주재자다, 아마도 확실하게). 혹, 당신이 김구루에게서 모세와 아론의 지팡이를 엿본다면, 그는 유쾌하게 신지수를 세우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름과 합일하는 그의 실제적 이미지들과 그 실제적 이미지들을 포괄하는 그의 작업 안에서 어느 누구도 급진적인 요소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기대하지 않는 것이다/모두들 알고자 하는 것만큼, 보고자 하는 것만큼 알고 본다). 그가 ‘아틀란티스를 찾아서’ 나섰던 대장정의 길 위에는 이전의 순례자들이 로드무비에서 보여주었던 방식대로 손짓 하나로 의미를 펼쳐가는 고행이 있다. 그는 성서로부터 동시대 작가들이 신체조각에 이르기까지 관통해왔던 세계와 자신에 대한 질서의식을 재현해내고자 하는 욕망의 작가이다. 사실 그가 조직해왔던 여러 연대들과 행위들과 전시들, 그의 문건들 속에서 우리는 결코 있는 그대로 존재하고 있는 것들을 찾을수 없다. 모든 것은 기이하게 다시 배치되어 원래의 의미가 흔적들로만 남아있으면서도 공명을 요구하는 해석의 어려움을 발견하게 된다. 태양 아래 그 어떤 것도 일별의 단순한 제스추어로 해석해낼 수 없는 법, 당신의 그 안에 혼재된 상황을 뚫고 들어가지 않으면 불가능한 법이며, 이것이야말로 세상의 이치를 단순힌 표면의 아래로 파고 들어가려는 현자들의 태도이다. 그래서 김구루는 가치판단의 체계를 믿지 않는다. 그는 자기 안의 텍스트를 펼쳐보이는 과정 안에서도 스스로를 해체하는 갸륵함을 엿보인다. 그것이 그에게는 나눔의 형식인 것이다. 이번에 김구루는 분류하는 것에 대해 사고하기로 한다. 전시장 안의 새로운 분류표를 제안하는 서지학자로 등장하기로 한다. 서로 다른 시공간의 이질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매체들과 사물들과 행위들이 매일 다른 방식으로 만나고 의외의 위치들을 점거함으로써 다른 의미를 획득하고자 한다(삶의 우연이 필연이 되는 것, 그리하여 삶은 그 의미를 갖는다/ ‘아르미안의 네딸들’이라는 서사극의 주제가 그러하듯이). 그 자신의 말대로 이것은 ‘시간과 메타포의 싸움’이 되어야 할 것이고, 설혹 그 싸움이 처음의 목적을 상실 한대도 상관없는 구도의 과정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실 김구루가 그간의 작업과 지금의 작업과 앞으로의 작업에서 꾸준히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것은 그 자신의 의연함이다. 구루로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해나가는 것을 선택한 자로서 그는 세계와 주체에 대한 태도를 하나의 예술형식으로 만들어가는 자의 운명을 받아들인것이다.
제5각형 이유재, 시각을 얻으심/예술의 고전적 위치를 바라보다
만약 음유시인의 재질에 보헤미안적 기질을 가지고 있고, 신체의 주체하지 못하여 외부로 뻗쳐나가는 강렬한 파장에 유희로서의 삶의 한 면을 드러낸 자가 있다면 우리는 흔쾌히 그를 아티스트로 정의하는 맥락에 두고 싶어할 것이다. 사실 그는 그러한 통념적 정의로부터 자유롭지 못하여, 진정 자유로운 자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외부적 상황을 결정지었던 것이 실존의 험난한 하루하루였음에도 마치 그는 대속자처럼 내면의 규율을 지켜낼수 없는 업보를 지게 되는 것이다(그러한 것이 예술가들의 평전이 주로 지지하는 서술의 태도이다). 그러나 이유재가 택하는 방식은 직접적인 접근이다. 그의 작업은 확실히 전시장을 위한 것이며, 기록필름으로 남겨지기 위한 행위이며, 모여드는 군중들의 의아함을 정당화시켜주는 낯선 동작들이며, 관객을 개별적 타자로 두는 것에 대한 분명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솔직함은 기본적 욕구로서 작품을 만들어가는 것이 예술가의 이미지를 고정시킨 것과 같으면서 다른 길을 가는, 평행선 위의 작업을 만들어나가는 것이다. 그는 자신이 예술의 착취자이며, 이용자라는 것을 거리낌없이 이야기한다. 그는 사람들이 예술가에 대해 가져왔던 통념들, 예술이기를 바라는 것들에 대해 가져왔던 미적태도(-론자들이 이야기했던 바로 그). 인상주의 비평의 주관적 요소들(그래서 더없이 예술가들에게 유리했던) 등등을 포착한 자의 여유만만함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는 이 모든 과정 이후에 작품을 보존하지 않고 잊어버리고 폐기시키는 것을 택한다(지금은 박물관으로 가는 작품들을 의도하지 않는 작가들의 시대인 것이다). 그는 예술가라는 미명 하의 모든 행위를 이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예술은 예술에 대한 신앙을 가진 자들의 몫이라는 것을 이야기한다(그는 예술가이며, 아니기도 한다). 이유재의 작업은 자신이 발딛고 있는 현재를 ‘예술적’ 이미지와 행위로 전이시키는, 그래서 현실과 유리된 또 하나의 지점으로 둔다(그는 예술의 속성이 현실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것을 안다). 그는 계층선호도 피라밋을 세운다. 자신이 속해있는 계층에 대해 과연 얼마만큼 선택의 의미가 들어있는가에 대해 그는 질문을 던지기로 한다. 그리고 전시 기간 동안의 이러한 실행력이 다른 실행성을 낳길 바라는 욕구를 전시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그가 화두로 삼고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 삶의 토대 위에 변칙적인 진행으로 이어지는 요소들이기 때문에, 그 변칙성이 어느 일관된 주제에 대한 변형이며 리믹스 작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가끔 리드미컬한 진행을 통해 지나온 길과 앞으로의 길이 순간적으로 합치되는 순간을 기대하는 것이다. 사실 그는 착취자임을 가장하고 있는 예술지상론자인지도 모른다.
제6각형 손승렬, 소통을 구하심/감동에 정점을 찍다
인간이 깨어있을 때 보는 모든 것은 바로 죽음이다.라는 헤라클리투스의 잠언을 참고하지 않더라도 살아있는 것이 힘을 얻는 것은 죽음의 전제를 통해서이다. 그리고 더이상 거대 담론이 이끌어온 방식대로 신이, 예술이, 과학이, 문학이, 역사가,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에 죽음을 선포해온 것이 지난 백년 동안 당신과 내가 줄기차게 해온 일이다. 이런 상징적 죽음을 선언하면서 실제로 우리가 얻은 것은 잃었던 것을 되찾는 것에 있다기 보다는 새로운 체계에 대한 갈망이 공통 분모라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여기에는 피가 난무하는, 인간조건의 결정적 불충족을 원인으로 하는 죽음의 실체는 없다. 손승렬의 죽음에 대한 일련의 작업들이 보여주었던 것은 이 두 죽음이 새롭게 만나는 방식이었다. 20세기에 자살한 예술가들의 초상으로부터 시작했던 그의 작업도 이러한 사고에 기반한 것이다. 죽음이 주변에 널려있었던 환경으로부터 그는 어느 순간 죽음이 다른 차원의 의미로 변형 되는 것을 목격했던 것이다. 그는 한때는 살아있었던 것들의 죽어있는 형체들 안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연장되는, 존재했음이라는 과거형이 갖는 의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실 이런 모든 이야기들이 손승렬의 작품들에 다가가는 가장 진솔한 통로는 아니다(전술한 모든 단어와 문장들이 엿같은 서술을 위한 서술이다.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고들 한다면, 그렇다면…). 이제야 고백하자면 그는 감동의 그 순수함을 추구하는 자이다. 거기에는 뭔가 천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원령공주›와 같은 요소도 있을 것이며, 거리나 학교에 동상으로 세워져 지나가는 자들이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겸허해지고 때로는 뿌듯해하는 요소도 있는 것이다. 손승렬은 그 감동의 열쇠를 쥐고자 한다. 비록 그가 때로는 감동에 대한 강박관념에 사로잡히더라도 영감님은 그를 부지불식간에 찾아오기도 하신다(심지어 술에 현혹당하는 순간에도 찾아오시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으신다). 이번에 손승렬이 영감님과의 조우로 진행하는 작업은 바로 소동파의 ‘적벽부’서체로 현재진행형 만남이다. 그는 삼겹살로 만들어낸 새로운 서체로 ‘적벽부’의 언어적 느낌을 시각적매체로 전이시키는 작업을 보여준다. 살아있는 삼겹살의 무게는 말라비틀어질때 비로소 가벼워진다(진정한 삼겹살의 죽음이 시작되는 때에야 비로소 무게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이성과 규칙으로부터 상상력과 열정을 도모하면서 예술을 천재의 작업으로 규정했던 낭만주의 시대에 대한 매혹으로, 손승렬은 현대미술이 인간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낮게 탄식하는 무리에 속해있다. 그러나 그의 작업에서 당신이 현대미술의 양상을 보지 않는다고 말못한다. (대부분의) 모든 작업은(탄식의 대상인 현대미술조차도) 소통과 감동을 위한 우리 삶의 양상 중의 하나임을 우리는 안다. 그래서 당신이 이 공간 안에서 삼겹살로 쓰여진 ‘적벽부’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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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nectivity-Jeju: Juhyun Kang, Sangnam Kim, Juae Park, Geumyun Byun, Jiyu Lee커넥티비티-제주: 강주현, 김상남, 박주애, 변금윤, 이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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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Mean Kang Solo Exhibition: Exiled Love강영민 개인전: 금지된 사랑Young Mean Kang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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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 La Shin Solo Exhibition: White Velvet신유라 개인전: 화이트 벨벳Yoo La Shin신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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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ng Hye Hong Solo Exhibition: Misrecognition홍성혜 개인전: 오인 誤認 잘못 보거나 잘못 생각함Seong Hye Hong홍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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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Young Kim Solo Exhibition: Nudity김일용 개인전: 벌거벗음Il Yong Kim김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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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 Hwa Choi Solo Exhibition최민화 개인전: 모든 회상은 불륜이다. 망각은 학살 만큼 본질적 이므로.Min Hwa Choi최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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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7: Mobilized Representation무브 온 아시아 2017: 동원된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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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ic Survival Tactics: Tomohiko Okabe: KOTO-LAB, The Weather Bureau, Lee Wonho, Jeon Minhyuk, Shin Jehyun, Yang Yoonim, Yi Boram, Yoo Youngbong: Seoul-Kedam and ZERO SPACE예술적 생존법 연구: 공공공간, 신제현, 양윤임, 유영봉: 서울괴담, 이보람, 이원호, 전민혁, 웨더 뷰로, 토모히코 오카베: 코토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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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ment Untimely Encounter 2016: Seungwook Koh, Minja Gu, Jaebum Kim, Kai Lam, Loo Zihan, Bani Haykal, Ryudai Takano, Satoko Nema시의 부적절한 만남 2016: 고승욱, 구민자, 김재범, 카이람, 루즈한, 바니 하이칼, 류다이 타카노, 사토코 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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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yoon Lee Solo Exhibition: Flower-Fire Fire-Flower이소윤 개인전: 화화 花火 火花Soyoon Lee이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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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a Lee Solo Exhibition: In Transit이요나 개인전: 인 트랜짓Yo Na Lee이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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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Jin Solo Exhibition: The View of Heterotopos요진 개인전: 이, 시공간 異, 時空間You Jin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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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Mu Solo Exhibition: If That Were What Happiness Is선무 개인전: 그것이 행복이라면Sun Mu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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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Hwa Shon Solo Exhibition: The Surface of the City and the Depth of the Psyche손경화 개인전: 도시의 표면과 프시케의 깊이Kyung Hwa Shon손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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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urshift: Ross Manning+Kit Webster컬러쉬프트: 로스 매닝+킷 웹스터Ross Manning, Kit Webster로스 매닝, 킷 웹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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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sunobu Katagiri Solo Exhibition: Sacrifice in FUKUSHIMA, The Ikebana of Regeneration, Offered to the Future카타기리 아츠노부 개인전: 희생, 미래에 바치는 재생의 이케바나Atsunobu Katagiri카타기리 아츠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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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Fly: Gaetoe, Doyoung Kim, Hyoeun Seo, King Hong, JungJoo, Unmaru하루살이: 개토, 김도영, 서효은, 킹홍, 정주, 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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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 Gi Sue Solo Exhibition: Flower Field Fake Flower Origami지지수 개인전: 꽃밭에서 가짜 종이꽃 접기Gi Gi Sue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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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 Keun Lee Solo Exhibition: From Moment To Eternity이중근 개인전: 순간에서 영원으로Joong Keun Lee이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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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 Sook Choi Solo Exhibition: THE PROMISED LAND최찬숙 개인전: 정신적 이주에 관한 보고서 파트 1, 이동기술 편Chan Sook Choi최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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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宙主, 魔氏You, 宙主, 魔氏U JUJU, MA C유쥬쥬, 마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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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ee Park Solo Exhibition: When Does a Rectangle Become a Parallelogram?박지희 개인전: 직사각형은 언제 평행사변형이 될까?Jihee Park박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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癲 미칠,전_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癲 미칠,전_미쳐버리고 싶은, 미쳐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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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German Video Art독일 동시대 영상의 새로운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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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gital Triangle: Media Art Today in KoreaㆍChinaㆍJapan디지털 트라이앵글: 한중일 미디어 아트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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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chul Kim Solo Exhibition: WHITEOUT김윤철 개인전: 백시 白視Yunchul Kim김윤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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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jin Kim Solo Exhibition: Phantom Sign김상진 개인전: 팬텀 기호Sangjin Kim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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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e Won Kim Solo Exhibition: Virtual Windows김채원 개인전: 가상 윈도우Chae Won Kim김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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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and Aesthetics of Spanish Video Art Ten Years Of Critical Practices스페인 비디오 아트의 언어와 미학 : 10년간의 주요 실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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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g & Lee Solo Exhibition: Friendship Is Universal방&리 개인전: 우정은 보편적인 것Bang & Lee방&리 (방자영, 이윤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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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4: Censorship무브 온 아시아 2014: 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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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fer Korea-NRW, Combination: Erika Hock, Manuel Graf, Yeondoo Jung, Luka Fineisen, Yee Soo Kyung, Kyung Ah Ham, Kira Kim트란스페어 한국-엔에르베, 합체: 에리카 호크, 마누엘 그라프, 정연두, 루카 핀아이젠, 이수경, 함경아, 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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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oop : Mutation, Grotesque And / Or Creative: Seung yun Shin, Ji Hyun Yoon, Ye Seung Lee, Jun Leex루프: 돌연변이, 그로테스크 그리고 / 또는 창조적인: 신승연, 윤지현, 이예승, 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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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Hong Ahn Solo Exhibition: Micro:scope안창홍 개인전: [발:견/發:見]Chang-Hong Ahn안창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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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 Sung Chang Solo Exhibition: Moving Landscape 2장윤성 개인전: 무빙 랜드스케이프 2Yoon Sung Chang장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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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ranger: Maija Blafield, Karolina Bregula, Jamila Drott, Linda Quinlan, Lim Shengen이방인: 마이야 블라필드, 카롤리나 브레굴라, 야미라 드롯, 린다 퀸란, 림 쉥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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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 A Chung Solo Exhibition: Honest Man정주아 개인전: 진실된 남자Joo A Chung정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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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woo Lee Solo Exhibition: Well Done, Good Luck이원우 개인전: 웰 던, 굿 럭Wonwoo Lee이원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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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ki Beak Solo Exhibition: is of백정기 개인전: 이즈 오프Jungki Beak백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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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 Won Lee Solo Exhibition: Other Selves이창원 개인전: 아더 셀브즈Chang Won Lee이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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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2: Oriental Metaphor무브 온 아시아 2012: 동양적 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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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kel Inno Art Project_BOND THE MOMENT: Seulki&min, Sungmin Hong, Dongchun Yoon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_순간의 접착: 슬기와 민, 홍성민, 윤동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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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Han Lee Solo Exhibition: Postmodernism of the Beholder - Landscape of the Concept이진한 개인전: 관찰자의 포스트 모더니즘, 개념의 풍경화Jin Han Lee이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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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 Jin Choi Solo Exhibition: Human Work최대진 개인전: 인간의 일Dae Jin Choi최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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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und the World in 80 Hours80시간의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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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sm After Humanism: Geric Cruz, Hyungji Park, Jinhui Kim, Jongwan Jang, Meiro Koizumi, Owl City, Yuki Ohro휴머니즘 이후 휴머니즘: 게릭 크루즈, 박형지, 김진희, 장종완, 메이로 고이즈미, 아울 시티, 유키 오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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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 Woo Han Solo Exhibition: Red Cabinet한경우 개인전: 레드 캐비닛Kyung Woo Han한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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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Eun Kim Solo Exhibition: Hermit Crab-ism김지은 개인전: 소라게 살이Ji Eun Kim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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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1무브 온 아시아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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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nkel Inno ART Project 2011: Dongi Lee, Seung Ho Yoo, Kyoung Tack Hong헨켈 이노아트 프로젝트: 이동기, 유승호, 홍경택Dongi Lee, Seung Ho Yoo, Kyoung Tack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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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rpool Biennial 2010: Media Landscape, Zone east2010 리버풀 비엔날레 순회전: 미디어 랜드스케이프, 존 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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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Discourse Sphere, Aftereffects of Neo-liberalism여론의 공론장_신자유주의 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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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e Song Solo Exhibition: Beyond Landscape송지윤 개인전: 풍경 넘어Gee Song송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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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ended Senses: Duegyoung Lee , Dong Hoon Cha, Kyung Woo Han, Ando Takahiro, Yamaguchi Takahiro, Satosi Yasiro감각의 확장: 이득영, 차동훈, 한경우, 안도 타카히로, 야마구치 타카히로, 사토시 야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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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suto Masumoto Solo Exhibition: Private Chorus마스모토 야스토 개인전: 프라이버시 코러스Yasuto Masumoto마스모토 야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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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4th Exhibition of Painting: Hysterics4회 회화모음전: 히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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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10무브 온 아시아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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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g Hyun Ahn Solo Exhibition: Throwing a Dice안강현 개인전: 주사위 던지기Kang Hyun Ahn안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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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Eun Kim Solo Exhibition: Lesson For A Naming Office김영은 개인전: 작명소 레슨 제 1장Young Eun Kim김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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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o Lee Solo Exhibition: Black Maria and the White City이영호 개인전: 블랙 마리아와 화이트 시티Young Ho Lee이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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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Membering - Next of Japan리:멤버링-일본현대미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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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Woo Lee Solo Exhibition: Event Horizon이은우 개인전: 사건의 지평선Eun Woo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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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rkey Contemporary Art-A different similarity: End Game터키현대미술-다른 유사성: 엔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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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 Station 2.0: Hyewon Kwon, Tae-Un Kim, Hyun Suk Seo, Jinhee Ryu, Hyelim Cha드라마 스테이션 2.0: 권혜원, 김태은, 서현석, 유진희, 차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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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Chung Solo Exhibition: First Glance샌정 개인전: 첫 인상Sen Chung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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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xt of Russian Art: Bluesoup, Irina Korina, Sergei Shekhovtsov, Ivan Plusch , Vlad Kulkov, Semion Faibisovich러시아 현대미술전: 블루수프, 블바드 쿨코브, 이리나 코리나, 세르게이 쉐코브소브, 세묭 파에비소비치, 이반 플로치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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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Ponmany Solo Exhibition: Justin Ponmany Show저스틴 폰마니 개인전: 저스틴 폰마니 쇼Justin Ponmany저스틴 폰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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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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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Once Again예술과 영화가 소통하는 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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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m Solo exhibition: The Republic of Propaganda김기라 개인전: 선전공화국Kira Kim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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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ung Sup Jung Solo Exhibition: Loading…정흥섭 개인전: 로딩Heung Sup Jung정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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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3rd Painting Collection_ Privacy: Shin Young Kim, Songsik Min, So Young Park, Doojin Ahn, So Jung Lee, Ho In Lee, Young Seok Cha3회 회화모음전_ 프라이버시: 김신영, 민성식, 박소영, 안두진, 이소정, 이호인, 차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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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Won Won Solo Exhibition: Tomorrow원성원 개인전: 투모로우Sung Won Won원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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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and Capital-Spiritual Odyssey: Raqs media, Antenna, Hiroshi Fuji, Xiao Yu, Rirkrit Tiravanija, Flying City, Dongki Lee, Joong Guen Lee예술과 자본: 락스 미디어, 안테나, 히로시 후지, 샤오 유, 리크릿 트라반자, 플라잉시티, 이동기, 이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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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Episode_ The Phantom menace: Sejin Kim, Biho Ryu, Jia Chang, Hye Jung Jo, Ke Ryoon Han코리아 에피소드_ 보이지 않는 위험: 김세진, 유비호, 장지아, 조혜정, 한계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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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07무브 온 아시아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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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 Cho Solo Exhibition: Come to My Penthouse조훈 개인전: 팬트하우스로 놀러와Hoon Cho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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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aking of unspeakable기억의 기술,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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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na Kim Solo Exhibition: How ugly they are!김혜나 개인전: 그들이 얼마나 못생겼는지!Hyena Kim김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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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 Wook Suh Solo Exhibition: Myself when I am real서동욱 개인전: 내 자신이 진실일 때Dong Wook Suh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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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map_ International Digital Photo Project: Seoung Won Won, Hyeong Geun Park, AES+F, Wang Qingsong비트맵_ 국제 디지털 사진 프로젝트: 원성원, 박형근, AES+F, 왕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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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eheon Kim Solo Exhibition: The Square김태헌 개인전: 사각형Taeheon Kim김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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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 & Jina Exhibition: Between the Bars바 사이에: 박지나, 이재하Ji Na Park, Jae Ha Lee박지나,이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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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a Chang Solo Exhibition: Omerta장지아 개인전: OMERTA-침묵의 계율Jia Chang장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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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ental metaphor오리엔탈 메타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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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lim Cha Solo Exhibition: HYPER-HYBRIDIZATION차혜림 개인전: 하이퍼 하이브리디제션Hyelim Cha차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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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Kim Solo Exhibition: A decent day for Hanna김한나 개인전: 한나의 괜찮은 하루Hanna Kim김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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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ah Choi Solo Exhibition: Long and Short최선아 개인전: 긴 것 짧은 것Sunah Choi최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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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hwan Kim Solo Exhibition: Transforming Episode김종환 개인전: 변신 에피소드Jonghwan Kim김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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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ini In Winter: Ahmad Fuad B. Osman, Angki Purbandono, Chananun Chotrungroj, Che Jin Suk, Leslie de Chawez, Olivia Maria Glebbeek겨울 비키니: 앙키 프르반도노, 샤나넌 쇼릉럿, 올리비아 마리아 글렙, 레슬리 데 차베스, 아하메드 푸앗 오스만, 채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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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eong Hun Min Solo Exhibition: Polaroid Poster민병훈 개인전: 폴라로이드 포스터Byeong Hun Min민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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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Gyun Kim Solo Exhibition: Artificial Paradise김상균 개인전: 인공낙원Sang Gyun Kim김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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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e on Asia 2006: Clash and Network무브 온 아시아 2006: 충돌과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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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Baek Lee Solo Exhibition: Angel-Soldier이용백 개인전: 천사天使-전사戰士Yong Baek Lee이용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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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ower of Hangul – Hangul Dada 2005한글의 힘 - 한글다다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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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1999: Seung Wook Koh, Osang Gwon, Gimhongsok, Yi Soon-Joo, Suejin Chung, Yeondoo Jung, Flying City, Kyungah Ham1999년 이후: 고승욱, 권오상, 김홍석, 이순주, 정수진, 정연두, 플라잉시티, 함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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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 Hyeong Kim Solo Exhibition: Where Truth Lies김보형 개인전: 진실 거짓은 어디에Bo Hyeong Kim김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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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Out: Shine Kong, Hyena Kim, Dohyeon Lee, Boram Lee속을 뒤집다: 공시네, 김혜나, 이도현,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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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o in Young Artist: Jae Hong Kwon, Seung Ho Yoo, Min Young Cha, Xooang Choi, Youn Joo Ham, Jin Ham, Hak Soon Hong10억 분의 1의 젊은 작가: 권재홍, 유승호, 차민영, 최수앙, 함연주, 함진, 홍학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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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Korea-Japan Interchange Exhibition: Sora Kim, Gimhongsok, Choi Jung Hwa, Seoyoung Jung, Sungmin Hong, Jong Myeong Lee, Mikyung Lee, Ozawa Tsuyoshi, Arima Sumitoshi, Parco Kinosita, Dosa Masamichi, Oiwa Oskar Sachio, Aida Makoto, Matsugage Hirouki40 한일 교류전: 김소라, 김홍석, 최정화, 정서영, 홍성민, 이종명, 이미경, 오자와 츠요시, 아리마 스미토시, 파르코 키노시타, 도사 마사미치, 오이와 오스칼 사치오, 아이다 마코토, 마츠가게 히로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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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a Noh Solo Exhibition: Je suis l’hommelette!!노진아 개인전: 나는 오믈렛입니다!!Jina Noh노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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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young Kim Solo Exhibition: Flat Construction김수영 개인전: 평면건축Suyoung Kim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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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 Hee Jung Solo Exhibition: Hole정연희 개인전: 구멍Yeon Hee Jung정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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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e Rhee Solo Exhibition: Transcape이재이 개인전: 경관Jaye Rhee이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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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Woo Lee Solo Exhibition: 1996-2004이현우 개인전: 1996-2004Hyun Woo Lee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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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nstruction: Mi Jin Kim, Young Ju Lyu재건: 김미진, 류영주Mi Jin Kim, Yeong Ju Lyu김미진,류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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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n Park Solo Exhibition: The FLASHER박지훈 개인전: 노출증Jihoon Park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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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 Min Hong Solo Exhibition: I-ya-gi異夜記홍성민 개인전: 이야기異夜記Sung Min Hong홍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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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in Kang Solo Exhibition: Where Saints Live강상빈 개인전: 성도들이 살고 있는 곳Sang Bin Kang강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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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d Halbherr Solo Exhibition: Space Lab베른트 할프헤르 개인전: 스페이스 랩Bernd Halbherr베른트 할프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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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g Kyong Kim Solo Exhibition: Make CAMOUFLAGE김용경 개인전: 카무플라주 만들기Yong Kyong Kim김용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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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doo Jung Solo Exhibition: Be Witched정연두 개인전: 내사랑 지니Yeondoo Jung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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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ungwang Cho Solo Exhibition: Two dimensional Space Drawing II조병왕 개인전: 2차원적 공간 드로잉 IIByungwang Cho조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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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Gi Choi Solo Exhibition: Revolt of Plastic최진기 개인전: 플라스틱의 반란Jin Gi Choi최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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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Hong Kwon, Jae Min Kim: City and Human도시와 인간: 권재홍, 김재민Jae Hong Kwon, Jae Min Kim권재홍, 김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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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In Hong Solo Exhibition: The Pillars홍영인 개인전: 기둥들Young In Hong홍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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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ra Kim Solo Exhibition: 0.000km김기라 개인전: 0.000kmKira Kim김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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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yeon Kim Solo Exhibition: Greeting김시연 개인전: 인사Si Yeon Kim김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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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A Jin Yoon, Woo Suk Jang윤아진, 장우석 2인전: 기호, 기체A Jin Yoon, Woo Suk Jang윤아진, 장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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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hard Giblett Solo Exhibition: Ghost Town리차드 지블렛 개인전: 유령 타운Richard Giblett리처드 게블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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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 Soo Kyung Solo Exhibition경현수 개인전: 공간 속에서 자라는 기억Hyoun Soo Kyung경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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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uch Gottlieb Solo Exhibition: Step on skin for a bawdy walking rhythm바루흐 고틀립 개인전: 외설적인 걷기 리듬을 위한 피부의 단계Baruch Gottlieb바루흐 고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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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case_Different Navigations: Jesse Birch, Kim Mun Ro, Chad Smith나의 경우_다른 항법들: 제시 버치, 김문로, 차드 스미스Jesse Birch, Kim Mun Ro, Chad Smith제시 버치, 김 먼로, 차드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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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 Kan Son, Hwan-Kwon Yi: The Plastic플라스틱: 손국환, 이환권Ku Kan Son, Hwan Kwon Yi손국환, 이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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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Summerton Solo Exhibition: Bad Camber에드워드 서머튼 개인전: 배드 켐버Edward Summerton에드워드 서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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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Mina Park, Nakhee Sung2인전: 박미나, 성낙희Mina Park, Nakhee Sung박미나, 성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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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Seung Won Lee Solo Exhibition: ing이정승원 개인전: ingJung Seung Won Lee이정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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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econd: Yongbaek Lee, Ji Sook Yu, Jung Won Choi, Hye Min Son, Eun Kyung Kim1초: 이용백, 유지숙, 최정원, 손혜민, 김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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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ro Bistro: Seong Yul Yim, Sung Chul Kim, Jung Ho Choi, Young Ki Kim, Dong Kwon Oh, Hyo Jin Kim, Yeon Su Baek, So Yeon Jo레트로 비스트로: 임승률, 김성철, 최정호, 김영기, 오동권, 김효진, 백연수, 조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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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Hwan Oh Solo Exhibition: Identity, Time, Awareness of Space오인환 개인전: 정체성, 시간, 공간 인식의 높은 벽In Hwan Oh오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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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ondoo Jung Solo Exhibition: Boramea Dance Hall정연두 개인전: 보라매 댄스홀Yeondoo Jung정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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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Yeon Chung Solo Exhibition: The Past / The Present정소연 개인전: 과거/ 현재So Yeon Chung정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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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Bacteria: Soo Ji Kim, Joong Keun Lee, Sun Young Ahn, Yu Yeon Jo, Tae Hoon Kim, Ji Hyun Shim, Myung Sub Choi핑크빛 박테리아: 김수지, 이중근, 안선영, 조유연, 김태훈, 심지현, 최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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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ng Ho Ha Solo Exhibition: Bang Memory하영호 개인전: 뱅 메모리Young Ho Ha하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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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al Visual: Boc Su Jung, Biho Ryu, Gwang Hyun Jo, On Sung Choi, Suran Choi마법의 시각: 정복수, 유비호, 조광현, 최온성, 최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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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eng Gon Han Solo Exhibition한생곤 개인전Saeng Gon Han한생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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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e doll아이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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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Kyung Lee Solo Exhibition: Youngyangtang 31-5628 for sale이진경 개인전: 영양탕 31-5628 팝니다Jin Kyung Lee이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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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call artists for 300 Season's Greeting Cards300개의 연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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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e Photo Show: Hong Goo Kang, Yeong Gil Kim, Chang Jun Lee, Sang Kil Kim범죄사진전: 강홍구, 김영길, 이창준, 김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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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aek Ha Trend Show: &7人하상백 개인전: &7人전Sang Baek Ha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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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 Baek Ha Trend Show: &7人하상백 개인전: &7人전Sang Baek Ha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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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k Mee Noh Solo Exhibition: Welcome to Happy House노석미 개인전: ‘즐거운 가게’로 오세요Seok Mee Noh노석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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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 Hyun Ko Solo Exhibition: Housekeeper고지현 개인전: 주부主婦Ji Hyun Ko고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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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Two in One: Suran Choi, Young Tae Ko러블리 투 인 원: 최수란, 고영태Suran Choi, Young Tae Ko최수란, 고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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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aLee-In Memory이갈이-인 메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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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brary of Babel: Antiphlamine, Mi Kim바벨의 도서관: 안티푸라민, 김미Antiphlamine, Mi Kim안티푸라민, 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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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CLUB: Jae Moon No, Harry Jang, Young Mean Kang그림 클럽: 노재문, 장해리, 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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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uk Lim, Frederic Michon: SCREEN DRUGS스크린 마약: 임민욱, 프레데릭 미숑Minouk Lim, Frederic Michon임민욱, 프레데릭 미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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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ah Ham Solo Exhibition: Room with a view방안에 보이는 전경: 함경아 개인전Kyungah Ham함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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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g Kyu Lim Solo Exhibition: Drawing for fun car재밌는 자동차 드로잉전: 임정규 개인전Jung Kyu Lim임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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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Persons’ Exhibition of Jeong Hwa Choi, Seo Young Chung: Reuse version at Hongdae홍대앞 재탕 버전으로 보는 최정화–정서영 2인전Jeong Hwa Choi, Seo Young Chung최정화, 정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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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ejin Chung Solo Exhibition정수진 개인전Suejin Chung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