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otion house: Ki Heoun Jeoung Solo Exhibition
Ki Heoun Jeoung
2003/04/26 – 2003/05/23

감정 집: 정기현 개인전

오프닝: 2003년 4월 26일(토) 오후 6시
작가: 정기현
장소: 대안공간 루프

E-motion house: Ki Heoun Jeoung Solo Exhibition

Opening: Apr 26th 6:00pm(Sat), 2003
Artist: Ki Heoun Jeoung
Venue: Alternative Space LOOP

E-motion house

전시장 내에 세워진 목재 구조물은 원룸의 형태를 띠고 있는데, 포장마차와 옥탑방의 이미지를 표현한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이러한 임시 공간은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소한의 구조만으로 구성된 경제적인 임시 공간은 포장마차의 공간 이동성, 옥탑방의 공간이용의 효율성이라는 특징 때문에 현 시대 변화를 함축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이 작업에서 집은 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최소한의 단위이며 임시적 도구의 구조이다.

이 집구조물의 내부에는 일상적인 주위 소재를 배치하여 우리 주변의 이미지를 해석한다. 유사한 공간에서 동일한 용도로 쓰이는 물건들은 그것을 관리하거나 사용하는 사람에 의해 서로 다른 특성을 보이게 되는데, 이를 통해 지역적 혹은 개인적 차이를 드러낸다. 작가는 이런 차이점들을 기록하거나 재생 된 물건들을 통하여 보편적 기호로 표현한다.

창문처럼 보이는 반투명의 공간에는 전시장의 벽면이나 바닥을 근접 촬영한 화면을 투사하여 안과 밖에서 동시에 관찰할 수 있게 하였다. 이 화면은 실재에 비해 엄청나게 확대되어서 마치 생명체처럼 살아서 움직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촬영된 지점은 전시장 안에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를 통해 실제 공간과 근접 촬영된 비디오 화면의 중첩된 이미지가 안과 밖의 경계를 만들어낸다. 여기서 벽은 건축적인 의미보다 그 경계를 유기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상징으로 존재하게 된다.

작가의 작업은 공간과 시간에 관한 탐구에서 시작한다. 즉 안과 밖, 시간의 변이성, 물리적 변화, 자연적인 현상들을 시각화하고 상호작용적인 요소로서 과정을 경험하게 한다. 관찰자를 작업의 내부에 직접 들어가게 함으로서 참여를 통한 다양한 가능성과 흥미를 유도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를 없애고자 한다. 일상적인 현상은 현재진행성의 가장 본질적 해석이 될 수 있다. 정기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의 일상화된 시각과 그 실재를 이루고 있는 최소단위를 작품으로 시각화하여 제시함으로서 주변상황을 재인식하게 하고자 한다.

대안공간 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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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현, E-motion house, 전시장 내 설치·영상,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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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현, E-motion house, 전시장 내 설치·영상,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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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현, E-motion house, 전시장 내 설치·영상,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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