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awareness and attention to ecological crises are being promoted on an unprecedented level. There is widespread understanding that the root of climate catastrophe and practices destructive of our environment lies with capitalism rather than with carbon. If the ongoing pandemic proves anything, it is that a capitalist system in which humans and nature coexist is no longer viable. This seminar will discuss artistic imagination and practice around the theme of ‘Ecology-Gender-Communism’.

We define anyone who recognizes themselves as human rather than as commodity, pursues labor/work/practice not as a means but as an end, and dreams of a paradigm shift beyond ‘recovering’ normality on a societal level, as an artist, irrespective of whether they are professional artists or not. We hope this seminar will bring together and lead to solidarity between larger numbers of creative artists and people.

2021 미술주간 연계 프로그램
예술가를 위한 생태-사회주의 세미나: 생태-젠더-공산

2021 미술주간 문화체육관광부, (재)예술경영지원센터

10월 8일(금) - 16일(토)
대안공간 루프
(온라인 줌 세미나로 진행됩니다.)

생태위기에 대한 전 지구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하게 환기되고 있다. 기후 위기와 자연 파괴의 주범은 탄소가 아니라 자본주의라는 생각은 더 이상 특별하지 않다. 우리가 마주한 코로나 세계가 증명하듯,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자본주의 시스템은 이제 유효하지 않다. 이 세미나는 ‘에코-젠더-공산’이라는 주제로 예술가의 상상력과 실천을 논의한다.

‘프로패셔널 예술가’ 뿐만 아니라 누군가 스스로를 상품이 아닌 인간으로 인식하고,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서 노동/작업을 지향하고, 정상적인 사회로의 회복을 넘어 개념 자체의 변화를 꿈꾸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예술가’다. 이번 세미나로 창작하는 예술가와 더 많은 사람들이 더불어 연대하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바루흐 고틀립Baruch Gottlieb
급진적 약속: 에코-페미니스트 테크노-사회주의, 예술의 새로운 역할들
10월 8일 (금), 오후 3시 유튜브 링크

몬트리올 출신의 미디어 아티스트, 큐레이터. <기술에 대한 감사(ATROPOS, 2009)>, <가장 작은 것의 정치경제(ATROPOS, 2016)>, <디지털 유물론(Emerald, 2018)>의 저자이며 현재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디지털 미술 철학을 강의하고 있다.

양지윤
독립큐레이터 루시 리퍼드
10월 14일 (목), 오후 4시 유튜브 링크
대안공간 루프 디렉터. 암스테르담 데아펠 아트센터에서 큐레이터 과정에 참여한 바 있으며, 2007년부터 ‘사운드이펙트서울: 서울 국제 사운드아트 페스티벌’을 공동디렉팅하고 있다. 기존 현대미술의 범주를 확장한 시각문화의 쟁점들에 천착하며, 이를 라디오, 인터넷,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공공적 소통으로 구현하는 작업에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이슬기
생태-젠더-공산 그 예술적 실천들
10월 14일 (목), 오후 5시 유튜브 링크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아티스트. 경험을 통한 포괄적 공예 실천과 언어와의 교차점, 상관관계에 주목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2020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에 선발되어 <동동다리거리> 프로젝트를 선보인 바 있으며, 2021년 파리 퐁피두센터에서 개최될 그룹전 <악셀레라시옹>을 준비중이다.

김규항
‘문제는 자본주의다’라는 소리
10월 15일 (금), 오후 3시 유튜브 링크

사회문화 비평가이자 교육운동가. 계급의 문제과 시스템의 본질에 대해 간결한 문체로 통찰력 있는 문장의 글을 써왔다. 근래에는 저술에 집중하면서 현대미술과 협업도 시도한다. 2003년 어린이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를 창간, 발행인을 맡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지은 책으로는 『B급 좌파』와 『나는 왜 불온한가』 『예수전』등이 있다.

김현우
기후위기와 체제전환 유튜브 링크
10월 16일 (토), 오후 3시

기후문제관련 전문가.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에서 10년간 선임연구원으로 일하면서 에너지체제의 정의로운 전환과 에너지 민주주의를 연구했으며, 에너지 전환, 도시 정치, 대중교통, 거버넌스의 민주화 등에 관심을 갖고 글을 썼다. 현재 탈핵신문 운영위원장으로 신문 발간을 돕고, 기후위기를 알리는 교육과 탈성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예술가를 위한 생태주의 세미나: 생태-생명권-비거니즘

조길예
일상에서 생태주의, 비거니즘
10월 16일 (토), 오후 4시

전남대 독문과 명예교수, 조길예는 서울대, 칼스루에 대학에서 독문학을 공부했고, 그 동안 독일 현대 연극과 브레히트에 관한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광주 시민단체 연합으로 꾸려진 희망급식연대와 기후행동비건네트워크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광주광역시에서 채식 급식 운동을 주도한 장본인이다. 기후위기의 해결책으로써 ‘채식’을 제안한다.